오늘 본 사람

2006.04.16 12:24

괜찮아요. 전 평때문에 걱정했는데 재미있게 봤어요. 요즘 워낙 자극적인 영화들이
많아서인지 잔잔한 리듬이 맘에 들었습니다
수채화같은 화풍. 가슴아픈 소재지만 결코 눈물을 강요하지 않는 절제된 연기,
밝은 햇살들. 따뜻한 정, 사랑....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오랜만에 영원한 사랑이란 테마에 대해 무엇인지 도 한번 생각해보게 하구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사람들 도 많이 왔고
음~ 웃음과 눈물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멜로에 대해서 진부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사랑이야 말로 우리가 일생
살아가면서 생각해야될 문제고, 많이 부딪치는 문제지요.
전 간만에 따뜻한 영화를 봤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극적인 소재를 찾으시는 분들 한테는 실망스럽겠지만, 전 간만에 잔잔한 영상과
따뜻한 정이 흐르는 한편의 수채화를 감상한 느낌입니다.
가족들이 보셔도 괜찮은 테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