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11 01:41

망사스타킹님 글 공감가는것도 있고, 동의 안한것도 있는데
제일 큰 문제점은 완전히 동의해요.
작가가 중심을 못 잡고있죠.
국정원은 양념으로 나오고 큰 줄기는 인천공항사람들의 일과 동료애 그리고 여러가지
사건들을 중심으로 이야기 해야돼는데,
앞뒤가 완전히 바뀌었어요.

히트 후속편 짝퉁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괜히 나오겠어요.
여기 스타지우팬님들도 당연히 인천공항의 일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걸로 알았고,
그 중심에 운영실장이라는 한도경이 있는줄로 착각한거잖아요.
프로적이고 지적인 이미지와 강한 캐릭터라고 생각해서 좋아했는데,
정말 작가에 의해서 사기당한 느낌입니다.
망사스타킹님의 분노를 조금이나마 이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