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지우

2008.12.12 23:29

중간중간 늘어지는 부분이 있었지만, 1,2회 보면 연출은 그만하면 괜찮은거 같은데요. 솔직히 전작이 로비스트 감독님이시라 포장이 중요한 멜로물을 어떻게 뽑으실까 걱정 됐었는데, 이수준에서만 계속 가주신다면 전 괜찮다고 생각되요. 대본, 연출, 음악, 매력적인 캐릭터들에, 배우들의 연기들도 안정적이구요. 왜 시청율이 안나오는지 도통 이해가 가질 않아요. 그렇다고 상대 들마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것도 아니고, 굳이 이유를 찾는다면 사람들이 티비를 잘 안본다는거. 저만해도 올해 본 들마는 딱 1편이에요. 정말 티비를 점점 안보게 되더라구요. 들마도 처음에 확 꽂히거나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거 아니면 아예 관심을 안두게 되더라구요. 스타가 멜로물이다보니 사람들 관심권에서 살짝 비켜나 있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은 들어요. 흔한 사람들 반응이 멜로는 내용이 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아쉽게도 사랑얘기를 지루해 하는거 같아요.

저도 화면상의 지우님 모습이 조금 아쉬운데요. 화장톤때문인지, 피부트러블 때문인지 아파보이는거 같아요. 그래서 어떤 장면에선 아름다운 모습인데, 또다른 장면에선 지치고 아파보이는...
누구보다도 힘드시고 생각이 많은 사람이 지우님일텐데요. 여러님들의 얘기 참고 하시겠죠. 뭣보다도 시청률때문에 지우님이 기운 빠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우님 기운내서 힘차게 화이팅 하세요. 항상 응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