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아이아빠

2009.03.20 10:33

너무해요...
그렇게 아프게 사랑했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20회 대본을 보니, 상혁이가 유진이에게 뉴욕행 비행기표까지 주던데....
준상이는 왜 그렇게 뻔뻔(?)하게 유진이에게 대시하더니... 막판에 물러나냐고요...
이해가 안되요....
누구나 다... 첫사랑의 아픔을 안고... 살게 마련이지만, 유진은 상혁과의 삶이 행복했을까... 아님.. 정때문일까... 아님... 딸때문이었을까....
때때로 상혁이를 보면서(준상이와 형제지간이니... 상혁이 얼굴에서 준상을 볼 수도 있겠죠...) 준상이를 그리워하면서... 그렇게 살 것인가?
죽지 않고 어딘가에 살아있는 준상이를 그리워하지 않으면서... 살아갈 자신이 있을 것인가?
그냥... 단순한 사랑이었다면(단순한 사랑이라는 것이 있을지 모르지만...) 몰라도... 이렇게 가슴아프게 사랑했는데... 서로가 헤어져서 다른 사람을 선택한다는 것이 가능할지요?
제가 너무 현실을 모르는 것인가요?
지니님이라도... 이야기해 줘야 되겠어요.... 너무 열이 받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