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정

2009.05.17 21:51

tokyo님 정말 님의 조언이 딱 알맞네요.
선입견없이 <스타의 연인>을 멜로물로 본다면 정말 수작이에요.
다만 한국에서의 평가는 요즘은 작품의 질보다는 작품을 보는 사람의 수, 시청률로 따지다보니 많은 분들이 좋은 드라마임에도 제대로 평가를 해주지 않았죠.
특히 전 5회와 6회를 너무 좋아하는데 철수의 집에 마리가 처음 찾아간 모습
정말 애교가 넘치는 마리의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
사랑받기를 원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족을 이루고 싶어하는 마리의 마음을
최지우님이 정말 잘 연기해주셨죠.
후반부에 정말 가슴 아픈 부분이 많지만 정말 아름다운 동화같은 러브스토리랍니다.

같은 드라마를 보더라도 드라마를 보는 취향도 다를테니 작품에 대한 의견은 다를 수 있지만 너무 악의적인 내용을 생각없이 블로그에 올리는 건 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블로그에 내가 내맘대로 쓴다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하시겠지만... 그런 사람들의 행위가 작품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처음부터 선입견을 갖게 만들 수도 있으니까
되도록이면 안좋은 점보다는 좋게 본 점이나 이런 점이 아쉬웠다는 정도로 써주면 좋을거 같습니다. 물론 안티의 눈에 좋은 점이 보일리 만무하고 어떻게든 깍아내리려는 사람들한테는 이런 말이나 글들이 소용없겠지만요.
한국드라마가 안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건 어쩌면 자극적이게 글을 쓰는 언론들이나 너무 악의적인 글을 올리는 안티들의 탓도 크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