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sy

2009.12.18 17:15

빨리 지나가는 세월에 깜짝 놀랩니다.
드라마 스타의 연인으로 ~ 12월에는 영화 "여배우들"로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지우님에게 무한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 토요일 부터 영화는 3번 관람했습니다.
여배우들의 수다에 빠져들어서 자꾸만 보고 싶어집니다.
일하는 스탭들의 활약도 처음 알았고, 화보찰영, 여배우들의 역활이 쉽지
않음도 알게 됩니다. 이런 영화가 자주 만들어 졌으면 하는 바램~
친구가 없으면 혼자서라도 두번은 더 봐야할 것 같습니다.
~웃다가, 울다가, 다시 웃게되는~ 영화 여배우들.
삐져서 뛰쳐나간 지우님이 군고구마 비닐 봉지에 사서 들고 나타날 때
하얀 눈이 머리칼과 옷깃에 앉아있고~
눈이 온다니까 여배우들 반색하며 창가로 모여들고~
현정씨가 지우씨한테 친해지고 싶다고..약간 혀 꼬부라진 음성으로...
윤여정씨가 차인 이야기 할 때 웃으운 이야기도 아닌데 관객들은
소리내서 웃더군요. 지우씨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여배우이기 때문에 수모를
당할 때가 있다는 대사에 우리도 울컥하는 마음이 치솟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