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9 09:09

오늘 아침에 두 통의 전화를 했습니다.
한 곳은... 제 입장과 다른 이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성질 부린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다른 한 곳은 그것을 깨닫게 해 준 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데이지님이 올려주신 겨울의 시를 읽으면서 잠시 감동에 빠져봅니다.
저는 아직 '여배우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마음이 싱숭생숭 한 이유는 뭘까요. 날이 급작스럽게 추워지니까 스연과 함께 했던 지난 겨울이 떠오르고...'여배우들'을 보게되면 웃을 부분에서도 울어버릴 것 같아 두려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