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a(staff)

2011.05.20 06:41

봉사 현장에서는 지우님 팬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셨습니다~

우리가 만든 지우님 사진을 붙인 피켓을 달라고 하셨던 분...

드라마를 봤었는데 지진 때문에 마지막회만 못보고 있다고 하셔서

빨리 보고 싶다고 하신 분...

팬인데 한국에 한번도 못갔다고...이렇게 어려운 일을 겪게 되여 언제 한국을

갈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웃으면서 하시는 분...

한분 한분 정말 웃는 얼굴로 밝게 얘기 해주셨습니다.

지우님은 피해지에서도 많은 분들에게 힘을 주시고 힘든 상황 

한순간이라도 웃음을 주셨습니다~

 

근데요....기자님~

메뉴가 좀 틀렸습니다ㅋㅋ

우리 메뉴는... 두군대의 재난소에서 저녁과 점심을...

첫째날은 불고기, 감자 야채 지짐이, 북어국. 밥...

2째날은 감자 야채 지짐이, 똑갈비, 떡국, 밥이었습니다.

칼국수는 안만들었는데^^;

그리고 봉사 현장 참석자는 40명이지만 현장에 가지 못하지만 도와 함께 하겠다며

하루전날 많은 일을 해 줬던 40명..각자의 지역에서 준비를 해서 보낸 분들까지

모두가 120명분들이 함께 했습니다.

 

피난소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고기는 많이 못먹고...

어떨 때는 점심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사 봉사자가 와도 카레라이스나 된장국 같이

손이 안가고 빨리 만들 수 있는 메뉴가 많이 나왔는데

우리 팀들이 준비한 밥과 반찬, 국...이렇게 정식식으로

나오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국 음식 처음 먹지만 너무나 맛있다며 좋아해 주셨고

정말 대인기를 받았구요...

피난소에 봉사를 하러 오신 분들로부터도 우리들의 마음에

진심으로 존경한다며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피난지에서 지내는 분들에게 더이상 힘내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하루라도 빨리 여러분에게 웃음이 많아지는 시간이 오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행복한 시간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