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

2011.09.06 23:42

저도 완전 감정이입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들 지적하셔서 놀랐어요ㄷㄷ

물론 무료변론이라던가 구여친의 등장같이  이변과 연변의 갈등과 대립을 야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할애되어야 하는 에피소드가 루즈하게 느껴지긴 하더라구요ㅠㅠ

결혼을 안했지만 이십대 중반이라 그런지 남녀사이의 미묘한 심리나 시각차가 보여서

저랑 제 친구들은 폭풍공감하면서 보고 있어요ㅎㅎ

친구나 자매끼리 수다떨며 보기 좋더라구요ㅎㅎ

시트콤같은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하시는 분들에겐 기대에 못미칠 수도 있지만

오랜만에 신데렐라스토리같은 판타지드라마나 출생의 비밀같은 막장드라마코드가

 없는 달콤쌉싸르한 현실적인 드라마를 보는 것만으로 그저 좋습니다ㅎㅎ

완성도에 비해 시청률이 좀 아쉽긴 하지만 내일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니

쭉쭉치고 올라갈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