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22

2012.03.06 14:51

마리와철수의 사랑.... 지금껏 달려 오면서 사랑이 화두 였던거 같다.. 보면 볼수록 애절한 여배우 와의 평범한 남자의 사랑. 누군가의 희생이 사랑이라는 다리로 연결 되어야 하는거... 그러고 보면 마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더이상 헤어지기 싫었을수도... 철수는 울타리안에 갇혀 나를 위해 희생하고 나를 지켜 줄수 있는 사람을 항상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희생이 사랑이라고 생각했을까 그것도 나를 위한 희생.. 마리 와 철수 너무도 다른 두 남녀의 생각.. 그러나 비슷했던 환경. 결국, 마리는 영화를 하지 않으면  철수와 함께 할 수 없다는 걸 알았기에 죽음을 스스로 선택 했을 수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지 못하면 살아가는 의미를 못 느꼈을 수도. 부모없이 보육원에 보내진 외로운 마리, 사랑했던 사람을 떠나보내고 항상 그리워 하며 살았던 마리, 이제는 철수 마저 마리곁을 떠나려고 하는 순간에 홀로 남겨진 마리의 쓸쓸한 선택...죽음.....

 

지우님이 선택한 드라마는 항상 뭔가 여운을 남기고 화두를 남기는 드라마였네요.

지우님의 드라마 항상 기다리는 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