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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1 06:18

^ 日시청자, '윤무곡 2' 만들어라! ; 동시간대 최고시청률로 종영

[마이데일리 = 도쿄 이태문 특파원] 최지우 다케노우치 유타카 주연의 화제작 '윤무곡(輪舞曲)-론도'가 지난 26일 제11화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국제적인 마피아 조직 '센쿠'(神狗)의 파멸과 함께 최윤하(최지우)는 복역을 마치고 형사 형사 쇼우(다케노우치 유카타)와 재회하는 것으로 행복한 결말을 맺는 것으로 끝마쳤다.


일본 비디오리서치에 따르면, 최종회 평균 시청률은 17.7%로 26일 같은 시간대 NHK가 9.2%, 후지TV는 15.7%를 기록한데 그쳐 동시간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최지우와 다케노우치 유타카의 마지막 키스 장면은 순간시청률 21.6%를 기록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윤무곡-론도’는 일본 TBS가 창사 50주년 기념으로 최지우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제작한 야심작으로 일본 드라마 시스템과 한류스타의 결합이라는 한류의 현지화 작업으로 큰 주목을 받았었다.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배우 최지우와 다케노우치 유타카를 내세웠으며, 여기에 연기파 신현준과 이정현까지 가세해 지난 1월 15일 첫 방송은 20%의 높은 시청률로 산뜻하게 출발해 큰 기대를 받았다.

'윤무곡'의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드라마의 종영을 아쉬워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24년전의 인천 한 호텔에서 발생한 사건의 배경, 그리고 수수께끼의 90일간 등 더 보고 싶은 부분이 많다면 벌써 '윤무곡 2'를 기대하는 의견이 많다.

30대의 어느 남성팬은 "2시간 스페셜 드라마라도 좋으니, 다시 한번 최지우의 휼륭한 연기를 꼭 보고 싶다"며, "꿈만 같았던 석달이었다. 제작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의견을 올리기도. 40대의 여성팬은 "마지막 두 주인공의 행복한 키스신은 정말 최고로 매회 새롭게 전개되는 내용 때문에 제트코스터를 타는 듯 설레였다. 배역도 너무 뛰어나 최지우와 다케노우치 이외에는 생각할 수 없다. 이 두 사람의 대표작이 될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어서 시리즈 2 혹은 스페셜 드라마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드라마 '윤무곡'은 막을 내렸지만 작품의 진한 감동과 신선한 내용에 깊이 공감하는 팬들의 의견이 계속 쏟아지고 있어 과연 '윤무곡 2' 내지 '스페셜 윤무곡'이 만들어질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최고시청률 21.6%로 유종의 미를 거둔 드라마 '윤무곡'(위), 뜨거운 관심 속에 열연을 펼친 출연배우들이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기념사진(아래). 사진 = TBS제공]

(도쿄 = 이태문 특파원 gounworld@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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