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 새옹지마 (人生之事 塞翁之馬) 

인생의 모든 일은 화가 복되고 복이 화 될 수 있으니
함부로 자기 처지를 비관하거나 낙관하지 말라


옛날 중국 북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침착하고 사려깊은 성품으로 마을 사람들의 존경을 받아왔다
어느날 이 노인의 말이 사라져 버렸다
말은 북방평원에서 소중한 재산이었기에 마을 사람들이 찾아와 애석하다며 위로했다
그러자 노인은 침착하게 말했다
"물론 애석하지요. 그러나 이 일이 앞으로 복이 될지 어찌 알겠소 ?"
얼마뒤 그 말이 스스로 다시 찾아왔는데 말 한마리를 더 데리고 왔고,
그것을 보자 다시 사람들이 몰려가 잘되었다며 기뻐했다
그러자 노인은 사려깊게 말했다
"물론 기쁘지요. 그러나 이 일이 앞으로 화가 될지 어찌 알겠소 ?"
그런뒤 어느날 노인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데려온 말을 길들이다가 말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마을 사람들이 또다시 몰려가 위로하고 슬퍼하자, 노인은 슬픈기색 없이 조용하게 말했다
"물론 안타깝지요. 그러나 이 일이 앞으로 복이 될지 어찌 알겠소 ?"
얼마뒤 북방 오랑캐가 대거 침입해 마을 장정들이 모두 징집되어 나갔다
너무 격렬한 싸움이라 징집된 마을 사람들은 한 사람도 남지 않고 모두 전사했다
그러나 노인의 아들만은 절름발이였기 때문에 징집되지 않아서 무사하게 되었다
그후로는
마을 사람들도 노인의 사려깊은 행동에 많은 것을 느끼고 인생사 모든일에 함부로 울거나 웃지 않았다고 한다

인생사는 미래를 알 수 없으니 스스로 지나친 비관이나 낙관은 삼갈 일입니다





댓글 '3'

sunny지우

2003.05.26 01:33:51

꿀님~
감사해요...
인생의 교훈이 되는 귀한 글을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면서
대하게 해주셔서...
맞아요,
인생사는 미래를 알 수 없으니
스스로 지나친 비관이나 낙관은 삼갈 일입니다...
잘 새겨두겠어요...
님도요....

달맞이꽃

2003.05.26 10:15:18

꿀님 ..
그래요 ~인생사 새옹지마 ~후후후~~~ 인생에도 룰이 있더이다 ..억지론 정말 안되는게 우리에 인생입디다 ..순리대로 살다보면 길도 보이겠지요 ..알면서도 그리 행하지 못함이 안타갑네요 .사람이기에 ...꿀님 ..좋은글 감사해요 ...님에 아이디가 참 달콤해요 ..후후후~~~~존날되세요^*

코스

2003.05.26 23:41:24

늘...알고있는 얘기라며 흘려보내곤 하죠.
미래의 일을 너무 앞서 생각한다고 이뤄지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
전 그저 현실에 충실하며 살아가는게 최선이란 생각이 들때가 많답니다.
최선을 다하기 위해 '나'를 많이 다스리며 살아야겠지요.
꿀님...오늘의 글 소중하게 읽어 보고갑니다.
울 홈을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님의 흔적을 반갑게 바라보는 코스랍니다.
님의 미래에도 많은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며...
늘...행복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3776 `여배우들' 에게 박수를~ [3] 지우팬 2009-12-28 50629
33775 롯데면세점CF 메이킹 영상~ [12] 이경희(staff) 2011-07-06 50151
33774 몽디에스의 새로운 뮤즈 최지우 이경희(staff) 2020-11-06 49943
33773 운영자입니다 [1] 스타지우 2001-08-14 49749
33772 지우님이 보내온 '메테오라','코린토스' 직찍~ file [9] 코스(W.M) 2015-04-23 49083
33771 안녕하세요 매니저 김현모입니다. 김현모 2022-02-17 48368
33770 이혜영 누드 어게인! [8] 눈팅팬 2003-07-12 47514
33769 게시판이 바뀌니 다른 집에 온 것 같아요... [3] nalys 2001-08-14 47157
33768 지우님과의 채팅..다시 한번 올립니다.. [1] 스타지우 2001-08-14 45648
33767 그가 내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나는 그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12] 네아이아빠 2009-04-04 44905
33766 '누드테러' 유명포털사이트 연예인 합성사진 파문 [2] 굿데이 2004-05-14 44870
33765 최지우 ~한일을 이어주는 다리~ 한국역사와 새계유산 [12] 코스(W.M) 2011-01-03 44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