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연예계 풍속도 '패키지 캐스팅'

조회 수 12263 2001.08.20 18:57:40
스타지우
기사분야 : Hot이슈
게재일자 : 2001년04월28일


MTV ‘호텔리어’의 송윤아-박정철과 배용준-송혜교,STV ‘아름다운 날들
’의 최지우-신민아,K1TV ‘우리가 남인가요’의 서유정-김채연,MTV ‘그 여
자네 집’의 김남주-윤태영,STV ‘메디컬센터’의 김상경-한고은-김효진 등.

현재 각종 드라마를 수놓고 있는 탤런트들의 이름이다.많고 많은 출연자
가운데 하필 이들을 뽑아 연결고리를 표시한 이유는 특별한 공통점이 있어서
다.이들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연기자를 다수 확보한 대형
매니지먼트사의 득세에 따른 우연의 일치인 예도 있지만 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른바 ‘패키지 캐스팅’의 결과물이다.좀더 적나라한 표현으로 ‘끼워팔
기’라 불리는 ‘패키지 캐스팅’은 한 소속사의 여러 연기자를 ‘꾸러미’(
패키지)로 기용하는 캐스팅 풍속도를 의미한다.

패키지 캐스팅은 방송사 대 매니지먼트사의 균형관계가 후자에 기울면서
빚어진 현상.방송사측이 선뜻 원한 일이라기보다 매니지먼트사의 스타만들기
전략에 협조하는 과정에서 비롯한 측면이 더 강하다.드라마 제작진은 매니
지먼트사의 ‘스타+신인 몇명’이란 패키지 제안을 거절하지 않는 대신 톱스
타급의 연기자를 얻을 수 있고,매니지먼트사는 스타를 앞세워 신인탤런트의
원활한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다.

탤런트 김상경은 패키지 캐스팅의 득을 톡톡히 본 예.99년작 K2TV ‘초대
’에 소속사가 같은 이영애 추상미 등과 함께 윤태영의 대타로 캐스팅돼 인
기스타로 우뚝 서는 데 성공했다.

패키지 캐스팅은 명백히 실재하는 일임에도 방송사와 매니지먼트사가 모두
이를 ‘공인된 비밀’처럼 ‘쉬쉬’한다.‘불공정거래’라는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패키지 캐스팅이 활성화하면 아무리 실력 있는
신인이라도 톱스타가 있는 유력 매니지먼트사의 후광을 등에 업은,덜 재능
있는 연기자에게 밀릴 가능성이 크다.더 나아가 중소규모의 신생 매니지먼트
사가 도약할 여지가 없어져 연예산업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가속하는
문제점을 낳을 수 있다.


조재원기자/jone@sportsseoul.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5 조인성·최지우, 모범납세자 선정…오늘(3일) 대통령 표창 수상 file 스타지우 2016-03-04 3625
24 '좋아해줘' 유아인서 이솜까지, 깨알 홍보 인증샷 '깜찍 손하트' file 스타지우 2016-03-04 3625
23 최지우 "미팅·소개팅은 NO, 자연스러운 게 좋아"(인터뷰) file 스타지우 2016-03-01 3625
22 ‘두번째 스무살’ 최고시청률 6.6%… 상승세 무섭다 file 스타지우 2015-09-16 3625
21 [포토] 최지우 '대학생 패션 어때요?' file 스타지우 2015-08-25 3625
20 [TF포토] 최지우, '여전히 빛나는 얼굴~' file 스타지우 2016-01-31 3624
19 '두번째 스무살' 최지우 "올해부터 난 15학번 하노라" 깜찍 티저 공개 [스포츠투데이] file 스타지우 2015-08-06 3624
18 [케이블결산]3040 여배우들의 파워..2016년에도 이어질까 file 스타지우 2016-01-10 3623
17 '두번째 스무살' 최지우·이상윤, 달콤한 입맞춤…"케미 폭발" file 스타지우 2015-10-02 3623
16 '두번째스무살' 첫방, 최지우 좌충우돌 캠퍼스 모험기 시작됐다[종합] file 스타지우 2015-08-29 3623
15 '좋아해줘' 3人3色 역대급 키스신 '심쿵부터 풋풋까지' file 스타지우 2016-03-02 3622
14 ‘두번째스무살’ 최지우, 러블리 미모 폭발 “이번주가 막방이라니 file 스타지우 2015-10-20 3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