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새바람' 차세대 주자 급부상

최지우(27)가 최근 동남아에서 인기 급상승하며 한류 열풍의 새 얼굴로 떠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의 언론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등 한류 열풍의 새 바람을 몰고 올 차세대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싱가포르에서 새로 개국한 민영 방송사 채널 U가 최근 현지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최지우를 인터뷰하기 위해 입국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이미 MBC TV <아름다운 날들>의 해적판이 나돌아 ‘최지우가 어떤 연기자인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지우는 <아름다운 날들>에서 이병헌 류시원과 호흡을 맞췄다. 게다가 얼마 전 종영된 KBS 2TV 미니시리즈 <겨울연가> 방송을 앞두고 있어 인기가 한층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

이에 국내 드라마를 대거 방송할 예정인 채널 U는 한국 배우 알리기의 첫번째 주인공으로 최지우를 낙점했다.

이번 인터뷰는 최지우의 근황과 <겨울연가> 촬영 과정을 삽입해 ‘인생극장’ 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의 잡지사들도 앞 다투어 최지우 잡기에 나섰다. 같은 날 베트남의 한 연예 잡지사는 최지우를 표지모델로 세우기 위해 서울 남산의 하얏트 호텔 나이트 JJ마호니에서 표지 촬영을 했다.

최지우는 “여러 아시아권 언론의 관심을 받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인 줄 몰랐다”며 기회가 되면 이들 나라를 방문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이은정 기자 mimi@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