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지우가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 이후 6개월여 만에 공식적인 자리에 나선다.
그는 다음달 3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앙드레김 아동복 브랜드 ‘앙드레김 키즈’의 패션쇼를 겸한 론칭행사에 모델로 나선다. ‘평화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유니세프와 함께 이라크 어린이 돕기 자선 패션쇼로 기획된 행사다.
또 최지우는 다음달 6일 종로3가 종묘공원에서 열릴 예정인 팬모임(‘작은 사랑 실천’)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6월 11일 생일에 앞서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대만 홍콩 등지의 팬들도 참석하려고 했으나 사스 여파로 취소했다.
최지우는 “뒤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 6월 6일은 애국선열과 국군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한 날이니만큼 조용하고 경건하게 팬모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부탁의 말을 했다.
한편 최지우는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 이후 별다른 활동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영화와 방송 드라마 등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지만 차기작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황희창기자 tee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