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1일 국내 개관을 앞둔 그레뱅 뮤지엄(Musee Grevin)이 배우 최지우, 가수 싸이, 지드래곤, 김연아 등 국내 최정상 셀럽들의 밀랍인형을 을지로 그레뱅 뮤지엄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레뱅 뮤지엄은 한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인 피겨 퀸 김연아와 K-POP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아티스트 지드래곤, 원조 한류 스타 최지우의 밀랍인형을 제작·전시, 서울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생생하게 전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존 레논,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와 조지 클루니 등 세계적인 유명인사들과 마이클 조던 등 스포츠 스타,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인물 등 총 80여 개의 밀랍인형이 전시될 예정이다.

그레뱅 뮤지엄에서는 관람객들이 스타들과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최첨단 기술이 구현된 다양한 게임도 체험할 수 있다. 스타와 함께 하는 비행기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의 얼굴과 자신의 얼굴을 합성하는 몰핑 게임 등 인터랙티브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각 전시 공간은 한류, 할리우드 등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특별한 세트와 조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싸이의 ‘젠틀맨’, 황병기 가야금 명인의 산조 등 공간에 맞는 음악과 실제 비행기 운행 소리를 그대로 재현한 실감나는 음향으로 채워져 있다.

한편 그레뱅 뮤지엄은 130년 역사의 세계적인 프랑스 왁스 뮤지엄이다. 1882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설립돼 2013년 몬트리올, 2014년 프라하 개관 이후 2015년 7월 아시아 최초, 전 세계 4번째로 서울에 개관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