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강보민 기자]

최지우 매력은 여전했다. 최지우는 특유의 털털함과 발랄함으로 옥순봉 안방마님다운 면모를 제대로 뽐냈다.

7월 24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정선편에서는 최지우 옥순봉 생활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최지우는 출산한 밍키를 위해 수술 부위를 직접 소독을 해주며 극진히 간호하는가 하면 밍키가 먹을 고기를 잘게 잘라주는 등 밍키를 향한 따뜻한 마음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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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호기심 가득한 자세로 양봉에 나선 최지우는 꿀의 달콤한 맛에 푹 빠지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이어 자신이 가져온 미숫가루를 꿀과 함께 타 김광규, 이서진과 나눠먹으며 달콤하고 시원한 휴식을 즐겼다. 최지우는 옥순봉 식구들을 살뜰히 챙기며 편안하게 옥순봉 생활에 녹아드는 모습이었다.

이 뿐인가. 최지우는 일도 척척 해냈다. 저녁으로 고기를 먹기 위해 의욕적으로 나서서 감자를 능숙하게 캐내는가 하면 수확한 열무를 손질해 김치까지 척척 담궈냈다. 최지우는 "일을 크게 만들지 마라"고 손사래를 치더니 엄마에게 직접 레시피까지 물어 옥택연과 함께 열무김치에 이어 파김치, 배추 겉절이까지 김치 3종 세트를 뚝딱 만들며 만능 일꾼의 면모를 보였다.

이서진과의 케미를 어떠한가. 최지우는 이서진에게 감자깎기, 양파손질, 건새우 갈기 등 잔일을 자연스럽게 계속 시키더니, 투덜대는 이서진을 칭찬하며 능숙하게 타이르기까지 해 알콩달콩 편안한 부부 케미를 연출했다.

최지우는 다소 불편한 상황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아이같이 해맑았다. 최지우는 끊임없는 고된 노동 후에도 얼굴 하나 찌푸리지 않았다. 특히 저녁 식사 도중 비가 내려 임시방편으로 우산을 펼친 상황에도 최지우는 "맛있다. 비오는데 맛있다"며 오히려 그 순간을 행복하게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최지우는 옥순봉 식구들 사이에서 게스트가 아닌 식구처럼 물흐르듯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녹아들었고, 특유의 발랄한 기운으로 옥순봉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옥순봉을 다시 찾은 최지우는 진짜 옥순봉의 안주인 같은 느낌이었다. 최지우처럼 가족같은 게스트가 또 있을까. 최지우가 없는 옥순봉이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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