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원미경이 수술실로 들어간다.
tvN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이하 ‘세상에서’)이 첫 방송됐다. 1회에서는 가족을 위해 평생 헌신한 중년 부인 인희(원미경 분)와, 그녀를 둘러싼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김영옥 분), 삶의 무게에 짓눌려 무뚝뚝한 남편 정철(유동근 분), 자기 삶을 사느라 바쁜 딸 연수(최지우 분), 속 썩이는 막내아들 정수(최민호 분). 이들을 모두 마음으로 보듬은 인희에게 어느 날 말기 암이라는 병이 찾아왔다.
1회 방송 말미, 아내의 병을 알게 된 정철은 슬픔을 쏟아내듯 절규했다. 현재 인희의 진단 결과는 가족 중 정철만 아는 상황. 과연 다른 가족들이 인희의 병을 언제 알게 될 것인지, 이들이 이 슬픈 현실과 어떻게 마주할 것인지 많은 시청자들이 애태우며 2회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일 ‘세상에서’ 제작진이 2회 본방송을 앞두고 병원에 모인 인희 가족의 심상치 않은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