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언제나 제게 무서운 존재셨습니다..
늘 엄하시고 묵뚝뚝하셨으며 지금까지도 제겐 아버지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존재였습니다..
이주전 저의 미둔한 생각으로 실수를 저질른 것이 지금 아버지를 너무나 힘들게 했습니다..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는다고 했던가요..
아버지가 제일 싫어 하시는게 거짓말인것을 알면서도 딴에는 혼자서 해결해 보겠다고
이미 상황을 다 알고 계셨던 아버지께 거짓말을 하고 말았습니다..
저의 행동에도 실망을 하셨던 터에 제가 거짓말 까지 했으니..아버지께서 불같이 화를 내셔도
저는 할말이 없었습니다...
제가 한 거짓말에 대해 무척 혼이 났습니다..당연한 거라 생각하고.. 저의 미둔했던 행동에 대해서도
크게 혼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갑자기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냐는 식의 말을 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은 이게 아닌데 하면서.. 갑자기 가슴이 막 저려 오기 시작했습니다..
가끔 소설이나 글에서 가슴이 뭉클한다고 하죠.. 저는 그걸 느꼈습니다..
가슴이 정말 뭉클하더군요...
언제나 늘 자식들을 위해 희생 하시고 아까워 하지 않으시며 늘 뒤에 물러나 계시기만 했던 아버지..
아버지의 피와 땀을 한순간에 날려버린 못난 딸을 게다가 실망까지 안겨드린 이 못난 딸을
아버지는 이미 마음속에서 용서를 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엄마가 없는 빈자리를 느끼지 못하게 하려고 일부러 더 엄하게 더 무섭게 구셨던 아버지
아버지의 그런 모습이 아버지 반생의 연극이었음을 이제서야 저는 깨닳았습니다..
바보같게도 말이죠...바보같이..
가끔은 나는 혼자라는 생각에 외로워 하고 혼자 고민과 생각에 빠지고 아버지의 사랑을 그토록
원했던 저는.. 이 바보같은 저 역시도 지금까지 계속 쭈욱 아버지께 사랑을 받고 있었던 것이었습니
다. 제가 너무 늦게 깨닳은 것이지요..
그동안 제가 너무 못되게 굴긴 굴었나 봅니다.. 어찌나..눈물이 나던지...
아마도 이 눈물이 그간의 제 못된 것들을 다 씻어 주리라 생각해서일까요..
눈물이 멈추지 않는 건 왜일까요..
지우언니의 생일인데.. 좋은 날인데..이런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너무나 미어져 오는 마음을 어디다 표현할 길이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리고 말았습니다.
죄송해요..
늘 엄하시고 묵뚝뚝하셨으며 지금까지도 제겐 아버지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존재였습니다..
이주전 저의 미둔한 생각으로 실수를 저질른 것이 지금 아버지를 너무나 힘들게 했습니다..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는다고 했던가요..
아버지가 제일 싫어 하시는게 거짓말인것을 알면서도 딴에는 혼자서 해결해 보겠다고
이미 상황을 다 알고 계셨던 아버지께 거짓말을 하고 말았습니다..
저의 행동에도 실망을 하셨던 터에 제가 거짓말 까지 했으니..아버지께서 불같이 화를 내셔도
저는 할말이 없었습니다...
제가 한 거짓말에 대해 무척 혼이 났습니다..당연한 거라 생각하고.. 저의 미둔했던 행동에 대해서도
크게 혼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갑자기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냐는 식의 말을 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은 이게 아닌데 하면서.. 갑자기 가슴이 막 저려 오기 시작했습니다..
가끔 소설이나 글에서 가슴이 뭉클한다고 하죠.. 저는 그걸 느꼈습니다..
가슴이 정말 뭉클하더군요...
언제나 늘 자식들을 위해 희생 하시고 아까워 하지 않으시며 늘 뒤에 물러나 계시기만 했던 아버지..
아버지의 피와 땀을 한순간에 날려버린 못난 딸을 게다가 실망까지 안겨드린 이 못난 딸을
아버지는 이미 마음속에서 용서를 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엄마가 없는 빈자리를 느끼지 못하게 하려고 일부러 더 엄하게 더 무섭게 구셨던 아버지
아버지의 그런 모습이 아버지 반생의 연극이었음을 이제서야 저는 깨닳았습니다..
바보같게도 말이죠...바보같이..
가끔은 나는 혼자라는 생각에 외로워 하고 혼자 고민과 생각에 빠지고 아버지의 사랑을 그토록
원했던 저는.. 이 바보같은 저 역시도 지금까지 계속 쭈욱 아버지께 사랑을 받고 있었던 것이었습니
다. 제가 너무 늦게 깨닳은 것이지요..
그동안 제가 너무 못되게 굴긴 굴었나 봅니다.. 어찌나..눈물이 나던지...
아마도 이 눈물이 그간의 제 못된 것들을 다 씻어 주리라 생각해서일까요..
눈물이 멈추지 않는 건 왜일까요..
지우언니의 생일인데.. 좋은 날인데..이런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너무나 미어져 오는 마음을 어디다 표현할 길이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리고 말았습니다.
죄송해요..
댓글 '10'
명이
언니들.. 정말 감사드려요.. 고맙습니다.. 어젠 정말 감정이 북받쳐 올라 이렇게 글을 올려 놓고는 오늘은 왠지 괜한 일이었나 싶어 지울려고 들어왔었습니다.. 그런데 언니들의 격려글을 보고 너무나 마음이 찡하고 너무 든든했습니다.. 언니들의 이런 격려 덕분이었을까요~? "소비자 보호원"에서 이 일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그동안 혼자서 애태우고 속상해 왔던 그 모든것들이 서러움으로 바뀌더니 눈물이 어찌다 나던지요... 정말로 감사드려요~ 언니들의 이 격려가 제게 이런 행운을 가져다 주었나 봅니다.. 지금은 너무나 기쁩니다.. 그리고 저는 행운아 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든든한 가족들을 얻었으니까요~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