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혁의심정엿보기◆이거뚜슬픔

조회 수 3069 2002.02.12 20:58:35
★별★
어린 시절부터 좋아하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주 어린 꼬마시절부터 함께 커 온...
내 사랑이 있었습니다...
그저 편한 친구로 있다보면...
그 아이도 나랑 같은 곳을 보게 될 거라고 믿으며...
그렇게 함께 살아온 내 사랑이 있었습니다...
그 아이가...사랑에 빠졌습니다...
믿고 싶지 않지만...
다른 아이를 좋아한다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내 사랑의 다른 사랑이...
하늘로 가 버렸습니다...
눈물도 흘리지 않는 내 사랑이...안쓰럽습니다...
내게 기대라고...나는 내 어깨를 내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10년을 보냈습니다...
내 사랑이 딴 곳을 바라볼 때마다 불안하고 맘 아팠지만...
나는 견뎠습니다...
그저 내 곁에만 있어주면 나는 행복했으니까요...
드디어 우리가 약혼식을 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내 사랑의 다른 사랑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어쩜 그리 꼭 닮았는지...
나는 불안했습니다...
내 유진이가 떠날까봐 걱정되었습니다...
유진이가 자꾸 흔들리는 게 맘 아프고 화납니다...
유진이가 달라졌습니다...
예전같지 않고 늘 우울합니다...
좋지 않은 예감이 듭니다...
헤어지자고 말하는 유진이를 가만히 바라봅니다...
그래...어차피 나 혼자 사랑한 거...
계속 그러면 안되냐고 물었습니다...
유진이는 슬픈 얼굴로 고개를 흔들 뿐입니다...
그 사람은 네 첫사랑이 아니야...
착각하지마...
대체 어디가 좋은 건데?
이렇게 물은 내 어리석은 질문에...
이유를 댈 수 없다고 합니다...
나는 포기할 수 없는데...
내 곁은 유진이는 너무 아파 보입니다...
어째야 하나요?
내 사랑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넌 날 사랑하지 않는 거니?
나 널 보내야 하는 걸까?
난 너 없음 안되는데...
유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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