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주는 것입니다★


깊은 숲속에 거미 한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거미는 오랫동안 친구가 없어서 외롭게 홀로 지냈습니다.
어느날 거미가 잠에서 깨어나 거미줄로 보니
이슬 한 방울이 아름답게 맺혀 있었습니다.
거미가 놀라움과 반가움이 섞인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넌 누구니?"
이슬이 대답했습니다.
"난 이슬이야."
거미가 대답했습니다.
"응.. 난 오랫동안 친구가 없었어.. 우리친구하자..."
이슬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습니다.
"그래 좋아...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어..
나를 절대로 만지면 안돼..."
거미가 대답했습니다.
"알았어 약속은 지킬께.."
그 후 거미와 이슬은 행복한 생활을 했습니다..
외로우면 서로를 생각하고 즐거움은 나누면서...
세월은 흘러 이제 거미는 이슬없는 생활은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어느날 거미는 이슬을 만지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이슬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거미가 말했습니다...
"나 너 만져보고 싶어..."
이말을 들은 이슬은 말했습니다..
"너 나를 사랑하는구나..
너 그럼 나에게 약속을 해야해..
많이 많이 날사랑하겠다구..말야..."
거미는 자신있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거미가 두손으로 이슬을 껴안는 순간..
이슬은 사라져버렸습니다...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주는 것입니다...


♧─…‥        ♧─…‥

댓글 '4'

꿈꾸는요셉

2003.01.18 14:31:58

앨피네... 제목 너무 멋지다... 우리 마음과 딱... 이야... ㅎㅎㅎ

공주예쁜이

2003.01.18 14:42:22

이슬인 착한디 거미가 넘 욕심이 많은것같네여~~ 꼭 동화책 읽는기분이네요^^

sunny지우

2003.01.19 00:29:46

사랑의 양면성, 2가지 모습이라고 할까? 욕심내지말고 상대방의 모습그대로는 인정하고 사랑하는 겁니다....앨피네가 실천하면 되겠다...

온유

2003.01.19 22:18:13

앨피네야..너의 글을보면서도 이 언니가 게으러다 보니 댓글을 오늘에서야 다는구나 .넓은 마음으로 이해혀라...한번씩 분위기를 잘 잡는 동상...늘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길..시험 다 끝난거지??우리도 수호신 처럼 서로를 늘 지켜주는 사람이 될수 있었으면....앨피네두 편안한 저녁 ..보내...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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