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다 방황하고 계신거죠?

조회 수 3063 2002.03.21 14:27:53
정아^^
맘이 허전해서 여기저기...... 겨울연가의 준상이와 유진이의 흔적을 쫒아다니다...... 더이상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을때의 허탈함 같은거...... 휴~ 이젠 정말 끝난거구나~~ 그렇죠?

그만큼..... 겨울연가에대한 기대두 컸구.....

등장인물인 유진이와 준상이를 정말로 사랑했기 때문일꺼라 생각해요....

거진 3개월동안 우린 드라마가 현실인양 그렇게 푸욱 빠져 살았으니...... 그럴수밖에요......

극중 유진이의 대사........

아무것도 변한게 없고 그대론데..... 한사람만 없는 느낌.....
준상이를 잃었을때의 유진이의 허전함이......

요샌 그래요.... 딱 그 느낌이네요..... 한가지만 빠진건데..... 전부다 잃은 느낌.....
다음주 월요일이 되면 더 절실히 느껴질것같구....

별거 아닌걸 거창하게 생각한것 같지만....

우리모두 똑같은 맘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방황하는거구...

이 황사가 잔뜩 낀 우울한날이 더 슬퍼지는 이유가 맘이 허전하기 때문이겠죠? 네~

오늘은 사무실에서 누군가가 틀어놓은 겨울연가 주제곡이 저의 맘에 와서 부딪히더군요~

갑자기 밀려오는 슬픔같은거.... 그동안의 가슴아픈 유진이와 준상이의 사랑이 주욱 스틸컷으로 지나가는게......... 너무 슬퍼서 울고싶었습니다.

너무 겨울연가에 빠져 있었나바요....... 이렇게 심각하다니......

흠흠........

작품이 어땠든..... 결말과 대본이..... 또 연기가 어땠던간에....... 그대로 겨울연가를 의미있게 지켜봤기에.... 그 좋은모습만 남기렵니다.

그래두 우리 스타지우 식구들은 이 맘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이 들어 몇자 끄적여 봤습니다.

날씨 정말이지...... 넘 슬푸네요........ ㅡㅡ;

댓글 '5'

순수지우

2002.03.21 14:48:14

저두 어제,오늘 계속 방황하며 겨울연가 흔적찾기에 열중하구있어여..1,2회때 유진의 밝은모습이 넘 그리워 다시한번 봤답니다^^ 전 구냥 대본이구 뭐구 생각하지않구 둘의 행복한 모습만 보구 기억하려구여~정아언니 힘내시구 기운내세여!!^^

에버그린

2002.03.21 14:50:29

허접한 스토리에 불구하고 아직 결연만 생각하면 아려오는 걸 어떻게 하나요?....이 후유증 그냥 내버려둬야겠죠.

재현~^^*

2002.03.21 16:13:49

난 방황안하눈데.....쿠쿠~ 벌써 할만큼해띠렁~^^* 쿠쿠~

하얀사랑

2002.03.21 16:54:42

정아님~~ 저도 그래요... 날씨탓도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우리 유진이 너무 보고싶죠?... 아날의 연수때처럼 유진이를 한동안 많이 그리워하다가 연수처럼 마음에 새겨둬야 할 것 같아요,,, 정아님 우울해하지 마세요... 우리가족모두 화이팅

동이

2002.03.21 16:56:57

물론이죠. 이 아픈 와중에도 연가생각하며, 지우생각하며 지내요. 빨리 잊어야 할텐데 자꾸 저를 붙드는 무언가가 있는거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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