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단풍이 그리운날......

조회 수 3079 2002.10.03 09:24:22
온유

  
  

지금쯤 윗 지방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었겠네요
오늘 같은 날은 고운 단풍 잎사귀를 모아
아끼는 책 한권 책 갈피마다
하나씩 꽂아 두고 싶네요
여유로운 하루가 되시길......

댓글 '6'

현주

2002.10.03 12:40:41

그러고보니 벌써 단풍얘기가 나오는 계절이군요~ 작년 어느날이던가.....제가 전해진 작은 상자안에 가득했던 모과향기와 곱게 물들은 단풍잎을 코팅해서 가을 낙엽들을 가득채워 보내주셨던 어느분이 생각나네요.. 제가 받은 선물중에 가장 정성들인 선물이었답니다.. 그린님~~기억하시죠? 저 정말정말 행복했답니다. 지금두 그 모과향기가 코끝에 가득 기억납니다..^^ 저 어제 부터 책 한권 읽기 시작했어요 "오페라의 유령" 이예요~ 너무 늦게 읽죠? 제가 책하고 담쌓구 살아서요 온유님은 어떤 책 읽고 계세요? 좋은 책 좀 추천 좀 해주세요~ 책 하니까 토미님 생각도 나네요~~ 토미님두 얼른 돌아오셔서 좋은 책 권해주시길..^^ 온유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현굥이

2002.10.03 13:52:03

고딩 졸업하고 시하고는 담쌓고 지냈눈데.. 홍홍홍.. 이런 글 보면 언니들한테 부끄러워진다뉘까여.. 책도 안읽은지 넘 오래되고.. 나도 오페라의 유령 못읽어봤눈디.. 언뉘~ 다 읽음 던져줘~~

코스

2002.10.03 15:11:52

예전에 읽었던 가시나무새 를 다시 읽는데 오래전에 읽었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내용이 와닿는거 같애..나이에 따라 받아들이는 감정이 다른거 같애...현주씨 나도 오늘은 토미님이 생각나네요...얼마전 다읽은[사람이살고있었네--황석영님] 사람과 사람사이의 만남에 대함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어요.책 한권을 읽고 나면 한가지 식은 꼭 마음에 남겨놓으려고 노력하죠.온유~~글 과 음악 잘봤어요.^_^

미혜

2002.10.03 20:55:09

왜 내겐 이런 감성적인 글들이 차츰차츰 멀어져 가는 걸까요? 무뎌도 넘 무뎌요..ㅎㅎ 온유님 덕분에 좋은글귀 잘 읽고 갑니다..

달맞이꽃

2002.10.04 07:58:06

시가 인간에게 주는선물은 너무 많은것 같죠? 온유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과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와 ..슬픔을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방법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마음에 등불인것 같아요 ,,음악과 시~~그리고 사랑하는 이들에 다뜻한 마음 ,,어우러져 살기에 참 좋은 친구죠 ,,고마워요 아침이 평화롭네요 ,행복하세요~~

들국화

2002.10.04 09:41:05

온유님, 시와 음악이 너무 좋네요......전 유치환님의 "행복"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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