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 - 그녀는 내안의 사람

조회 수 3100 2003.04.14 01:17:30
sunny지우




               내 안의 사람





    너는 한적한 호숫가에

    발 담그고 서있는 백색의 기러기로

    내 마음에 둥지를 틀었구나


    철지나 스산한 겨울 호수

    차가운 강바람 맞으며

    오늘도 어제처럼 지키겠지


    그리움 주머니 먹이삼아 쪼아내며

    슬픔 덜어주는

    한마리 작은새


    어느 순간 소식없이 멀리 떠나도

    그자리 그렇게 앉아 긴 목 드리우고

    홀로 남아 호숫가를 멤돌겠지


    내 안의 사람아

    네 안엔 내가 있고

    내 안엔 네가 있어

    우린 항상 웃을 수 있을꺼야


    그리움이 봇물처럼 터져

    호수를 뒤 덮어도

    그자리 그렇게 앉아

    기다려 줄테니


    그리워도 그립다 말하지 않으며

    외로워도 외롭다 말하지 않을께

    내 안엔 항상 있을테니까






    sunny지우

Andy Williams / Hawaiian Wedding Song


댓글 '4'

sunny지우

2003.04.14 02:03:47

우리가족들 ....
새로 시작되는 한 주를 축복합니다.
늘 마음에 평화가 넘치는 한주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달맞이꽃

2003.04.14 07:54:47

언니...
늘 고맙습니다 .한주에 첫 문을 언제나 평화로운 음악으로 맞이하게 하시니 늘 고맙고 행복합니다 ..한주 언니에 마음이 소망이 다 이루는 한주가 되었으면 ..바람니다 ..편안하세요^^*

Jennifer O

2003.04.14 18:31:10

Hi Sunny,
I always like yr selection of songs.. like this one .. bringing back sweet memories of oldies. ~~

운영자 현주

2003.04.14 23:26:39

아니 이제 폭죽까지 내려오네요...호호~~ 써니지우님도 좋은 한주 보내세요..^^ 달맞이꽃님도 좋은 한주..그리고 저도 좋은 한주 보낼께요..^^ 울 지우님도 좋은 한주..울 가족들 모두모두 좋은 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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