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축하드려서 죄송해요 ㅠ.ㅠ

조회 수 3074 2010.06.13 23:07:47
레인




지우언니. 늦게 생일을 축하드려서 죄송해요.
(마지막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네요................ㅡ,.;;)
지우언니
벌써 저때가 작년이라니 믿어지지가 않아요.
진짜 시간이 너무나 빨리 흘러 간다는게 요새, 피부로 느끼고 있는데...
아니 일단.
이번 봉사활동은 꼭 꼭 참여하고 싶었는데....이게 말로 표현이 안될 정도로 아쉽네요.

학생때 알바도 열심히 해본 경험 없이 고작 단기 알바만 하다가
일을 하다 보니, 적응도 안되고.
사실 처음에는 매일매일 나가는 일이 아니고 프리라 "생각보다 쉽다!"
해서 영어학원도 다니고 했는데...
이건 뭐ㅠㅠ
분명...처음엔 야근 없다더니..........없다더니....없다더니....
목요일부터 오늘 이시간 도착시간 전까지 먼지가루 마시며
아저씨들과 싸우다 왔네요. 하하하. 호호호

사실 제가, 덩치만 컸지, 어디가서 말을 제대로 하는 성격이 못되서...
항상 부모님이 걱정 하셨는데....이젠 뭐. 우는것도 하루이틀이고. 강인해졌어요 ㅋㅋㅋㅋ

하지만..
저는 언니를 뵐 복이 없나봐요...............
항상 이렇게 엇갈리기만 하네요.
언니가 오시는 날엔 감기가 심하게 걸리고, 야근을 하고, 파주에 가고,
그래도 언니....비록 언니가 앞에 있어서, 말도 못거는 저니깐요.^___^
전 괜찮아요...^__^ 하지만 맴이 아프네요 ㅠㅠㅠㅠ
언니....빨리 새로운 작품으로 뵙고 싶어요....ㅠㅠ 건강하시구 아프지 마시구
항상 항상 행복하세요.
늘 뒤에서 응원할께요...



그리고 오랫동안 보지 못한 분들도 너무너무 정말 너무너무 뵙고 싶어요.
제가 애교도 없고 말도 잘 못하고, 그렇다고 가끔 안부전화를 드리는 성격도 못되어서
보고싶은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네요.
그래도 언제나 먼저 전화해주시고 챙겨주실때마다 정말 감사한 마음도 있지만, 무엇보다 너무 죄송스러워요.
봉사활동도 잘 참여 못하고.. 매번 먼저 연락드리기 죄송스럽네요.
요즘은 벼리님의 마음이 100% 공감은 아니지만 그래도 99.9% 이해되가고 있어요.
저는 매일 밤마다 물을 떠놓고, 내일은 제발 야근을 하지 않게 해달라며 빌고 있어요.
내일은 제발 우리팀 팀장님의 얼굴을 안보게 해주세요 빌고 있어요.
또 저는 햇빛알레르기와 아토피가 있어서 봄과 여름에는 햇빛을 최대한 보면 안되요.
하지만 이번엔 너무 많이 본 까닭에 피부과에 가야하는데, 그것조차 못가서 요즘도 긴팔을 입고 다녀요..ㅠㅠ
그래서 내일은 제발 피부가 괜찮길 바란다고 빌고 있지요.

팀장님은 저를 보면 과일을 깎아 오라고 시키세요.
저는 이런걸 하려고 회사에 간건 아닌데 말이죠.
집에서도 잘 깍지 않은 과일, 깎아 드렸더니 먼저 먹으라고 해서. 네...생각없이 또 먹고싶어서 먹었어요.
그랬더니 화나셨어요. 새로 사오겠다니까 이거 호주산인데 어디서 사올꺼냐며 역정을 내셔요.
정말 적응안되는 사회 생활에, 저는 순수함을 잃어가고 있는것만 같아요.

정말 부모님과 동생, 친구들, 회사사람들,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을 언니들께 전화해서
탈어놓을수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고민을 들어주시겠다면, 저는 소심해서 먼저 전화 못하니 가끔 생각나면 번호 눌러 주셔요.
다들 건강하시구,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뵙고 싶어요.


저는, 제가 원하는 일을 해야 겠어요....:)
그래도 덕분에 이마리 침대를 얻었지만요.:)))
아 요즘 스브스 방송 새로 들어가는 드라마 협찬 준비를 하고 있어요.
지우언니도 빨리 드라마................를 하셨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밤에 글을 쓰면 아침에 다시 읽지 말라던데..
저 역시 못읽겠네요.
이곳이 설마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되는건 아닐테니
주저리 남기고 가요 ㅎㅎ
다들 건강하세요.:))


다시한번 지우언니 생일 축하드려요.....ㅠ...ㅠ
언니를 뵐 그날까지.:)



댓글 '1'

★벼리★

2010.06.17 02:12:32

화이륑 ㅠㅠ
언제 맛있는거 먹으러 가야겠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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