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하하~~ 어제 터미널서 엠.비.. 모방송사 스텝들한테 붙잡혔답니다~~
이모군의 아버지 모 경규님과.. 김모양의 아버지 모 용만님이 진행하눈..
책좀 읽으라는..그런 프론데요..
난 버스 없을까바 걱정스러워서 죽겠구만.. 책300권 준다구 자꾸 꼬시눈거 있져??
첨에 백범일지랑 괭이부리말아이들 두권보여주믄서.. 읽은거있냐구..묻더라구요..
근데.. 전 백범일지만보구.. 밑에 괭이부리말은 못봤거든요..
그거 봤음.. 첨부터 안읽었다구 도망쳤을텐데..
백범일지 보여주면서 읽었냐길래..
그거 학교다닐때 독후감숙제 한번씩 다 하는거 아니냐구..-..-;;
대답하구 밑엘보니..괭이... 그책이있는거예여..
설마.. 혹시.. 아닐꺼야~~
근데 이게왠일..
저기 모 용만씨와 모 경규씨가 3시간째 기다린다구..
우린 3일째 여기서 사람찾구있다구..
제발부탁이라구..-..-;;
묻는말에 네라구만 대답하래요.. 나참..
구래서.. 나 아직까지 서울에 있는거 강릉에 있눈 울 큰엄마가 알믄.. 집에못간다구..
안됀다구..
어찌나 챙피한지...ㅠㅠ
한참 싸우다가..
그럼 티켓먼저 사구.. 시간 되믄 할께요~!
하구 기도하는맘으루(?) 창구에 갔죠..
그때시간 5:20분..
다행이(?) 5:30분버스더군요..
그래서 회심의미소를 지으며.. 이천수닮은 스텝아저씨한테..
"10분만에 끝낼수 있어여??"그랬드니..
실례했다구.. 잘 내려가시라구.. 그러면서 가더군요..
뒷모습에 어찌나 죄송한지..(천수닮은아저씨.. 미안해용~☆)
정말 시간있음 할랬눈데..
이건 그아저씨들한테 비밀인데.. 어제 5:30분버스가 6시 넘어서 왔다는걸.. 알려나몰라~~ㅋㅋ
버스두 끊길뻔했눈데(비때문에..) 10,700원짜리 일반 샀눈데..
비싼 우등버스가 오더라구요.. 일반버스가 아직 도착을 못했다나??
할튼.. 운좋은 하루였쪄~~^^
어찌나 힘이빠지는지..
아침에 일어나니까 온몸이 쑤시는게.. 다시는 서울가지말아야지~~ㅋㅋ
한번만 더가믄.. 아마 울큰아빠가 잡아먹을꺼야....
근데.. 아무리 생각해두.. 서울은 참 재밌는곳인거 가트네요.^^
꼬랑쥐 - 휴가 3일내내.. 비때문에 서울구경한번 제대루못한애정이한테..
서울구경시켜준 언니들..
현주언니外여러명..(^^) 그리구 효정이外꼬맹이들..
무~지 감사해요~♡
저 어제 언니들이 사준밥먹구.. 여태 굶구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