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조회 수 3042 2003.01.15 21:36:49
어색지우
안녕하세요... 눈이 그쳐서 아쉬움이 남는 날이네요..

오늘은 " 성공 " 에 대한 짤막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Newsweak 라는 뉴스 잡지를 자주 봅니다.. 거기에 " 성공 " 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만한..

사람이 나와서 소개해 드리고 싶었어요.. 이름은 밝히지 않을 래요.. 어느 벤처 기업 사장인데..

처음 에는 말단 사원이었다고 합니다.. 대기업에서 말이죠.. 그는 집세도 월급으로 겨우 때울..

만큼 가난한 생활을 하다가 자신이 조금씩 모은 돈으로 95년도에 한글과컴퓨터, 새롬기술등..

지금은 큰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들에 투자를 해서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벌었으면..

그의 별명이 " 1조원의 사나이 " ... 사람에게는 누구나 천기가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벤처 기업 사장은 그 기회를 잡은 사람이구요.. 그래서 성공한 겁니다..

여러분이 생각하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사람은 연애할때나 사업할때..

언제나 황금 같은 기회가 온다고 생각해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저도 올해가 기회라고..

생각하고 지금 잡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스타지우 가족들과 지우누나... 우리 들이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성공이라는 단어는 늘..

우리 곁에 있지 않을까요.. 그 성공을 잡기 위해 우리 모두 파이팅!!!

스타지우 여러분 모두.. 성공 하세요.. 아~~ 참.. 그리고 글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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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가 살고 있었다..

그 아이는 대전에 살고 있었고..

중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그 소녀가 좋아하고 있는 선생님이 있었다..

그 아이는 중학교 입학해서..

처음으로 선생님을 좋아했었다..

그 아이가.. 천방지축 소녀였다..

많이 까불었구.. 선생님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 소녀는 언제나 환한 얼굴로 지냈구..

어느덧.. 중학교 2학년이 되던해..

그 소년은 친한 친구들과 반이 틀렸다..

더구다나 그 소녀가 좋아하는 선생님이

1.3학년만 가르치신다고 하셨다..

그 소녀는 그날 무척 많이 울었다..

그 소녀의 담임샘과 부담임샘도.. 다른학교에

전근가시구.. 오늘은 기분이 아주 나쁜

날이였던거 같다.. 그 소녀는 말 없이 계속 울고..

그 친구들은..달래느냐구.. 같이 울고.. 친구집에 가서 놀고..

그 소녀는 2학년이 되어 1학년때 좀 친했던 아이와 놀게 되었다..

그 소녀는 잘삐지는 스타일이라서.. 친구들이 한동안 안놀아줬다..

너무 서운했구.. 우울하고.. 뭔가 허전한거 같았다..

많이 울고.. 그랬다.. 그 이후로 부터 말도 많이 없어지구..

그랬다.. 어느날 그 소녀는 병원에 갔다.. 장염과 백혈병이 겹쳤다..

곧 죽을거라고.. 좀 일찍 발견했으면 수슬 하는거라고.. 하셨다..

그날 또 많이 울었다..그 소식은 가족들만 알고 다른사람에게는 안 알렸다..

다음주에 오라는 의사 선생님말씀에 나는 마음이 떨리고 그랬다..

-다음주-

진료를 받고.. 의사 선생님은 얼굴색이 안좋으셨다..

하시는 말씀이..

"너 이세상에 가고 싶니??"

라고.. 하시는 말씀에 기분이 좀 이상했다..

울면서.. 입을 열었다.. 이 말을 하면서..

가족들도 가슴이 아팠다..

"별로 가고 싶지 않아여..전 지금 하고 싶은게 많구여..

친구들과 친해져야 하구.. 좋아하는 선생님한테.. 작별인사도 해야 하는데..

지금은 별루 죽고 싶은 마음은 없어여.."

라고 하였다..

의사 선생님이 가슴이 아팠는지..이런말씀을 하셨다..

"저....기 학생...이지?? 이거 참 불쌍하게 되었네..

내일이면 이세상에 가게... 될꺼 같아.. "

라고 하셔서 그 소녀는 많이 울고 있었다..

그 소녀는 엄마한테 지금 학교 가겠다고.. 조퇴해놓고서는 가겠

다고 때쓰게 되었다.. 말리수가 없는 엄마는 보내고..

그 소녀는 울면서 학교에 갔다..

애들이 놀래서 왜 울면서 오냐고.. 슬픈일 있었냐고..

물어 보았다..

그 소녀는 가장 친한친구한테 알려야 겠다고 끌고 가서

말했다..

"나 죽게 되면 어떻게 할꺼야??너 나 죽는 거 허락 안할꺼지??"

그 소녀의 친구는 이미 알고 있었다..

"이 바보야 당연히 안되지.. 너같으면 나 죽는거 허락할꺼야??"

라고 대답하였다..

"나 부탁하나만 하자.. 내가 좋아하는 선생님한테 가자.. 나 그 선생님 보구 싶어..

같이 가줘.."

라고 하였더니.. 그 친구도 울면서.."알았어.. 가자.."

그 친구랑 그 소녀는 좋아하는 선생님한테 가고..

그 친구가 "너 다른선생님한테 가있어봐.. 너 좋아하는 선생님한테 할말있어.."

라고 하였더니 알았다고 하였다..

그 친구는 그 소녀가 좋아하는 선생님을 데려 오더니...

"저 선생님.. 어떻하져?? **가 매일이면 죽게 되는데여..

여태까지 선생님을 좋아하고 생일때두.. **가 챙겼어여..

선생님을 스토커처럼 따라다니구 그랬어여.."

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었다..

"**야 잠깐 이리와,."

라고.. 그 소녀가 좋아하는 선생님이 불렀다..

"** 내일이면 저 세상에 가니??"

"네.?? 어떻게 아셨어여??"

"많이 아파?? 나 좋아하고 있었니?? 그거 고마워.. 니 맘도 몰르고

1년 9개월동안 살았구나.. 가슴많이 아팠지??"

"괜찮아여.. 이거 편지 저 간다음에 읽으세여.."

"그래 고맙다.."

라고 하셨다.. 그 편지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안녕하세여.. 선생님..

저 **인데여.. 저 선생님 좋아하고 있었어여..

저 혼자 지낼자신도 없구여... 그렇다고 그 세상에 떠나면서

잘지낼자신도 없어여.. 제가 없어두.. 생일 잘 챙기시두..

제가 보구 싶거나 아니면 고민있거나 무슨일 있으면 저에게로 와주세여..

그러면 제가 다 들어 드릴께여.. 하늘에서 비가 흐르면 제가 눈물을 흐르고

있다는 증거예여.. 선생님 LOVE 예여.."

이렇게 적혀 있었다.. 다음날 그 소녀는 세상에 뜨게 되고..

그 친구는 한 없이 울고.. 그 소녀가 좋아하고 있다던 선생님도 울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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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더군요... 소녀의 친구는 잊고 싶지 않은데 말입니다...


댓글 '3'

sunny지우

2003.01.15 22:55:17

어색지우님, 슬픈이야기인데 ....의사선생님께서 너무 직설적으로 소녀환자를 대하는 것 같군요. 보호자도 있을텐데...이야기라 그런가요. 소녀의 선생님을 향한 마음이 예쁘군요. 잘 읽었습니다.

코스

2003.01.15 23:46:04

어색 지우님..늦은 시간에 님의 글을 읽으면서 지난 시절 한번 쯤은 들어본 이야기들...잘읽고갑니다. 좋은밤 보내세요.^^

꿈꾸는요셉

2003.01.16 17:36:16

또 왜 불러~! 자꾸 눈물 흘리게 하면서..... 언제쯤 배잡고 웃을 수 있는 얘기 들려 줄 건데.... 어색지우.... 힘내구....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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