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팅지우
오랫만에 글 올립니다.
3,4회 드라마를 보면서 솔직히 지우님에게 놀라고 감탄했습니다.
그 전에는 솔직히 발음의 부정확한 전달을 너무 의식해서 지나치게 또박또박 말씀하시는 게 거슬렸었거든요. 또박또박 말하다보면 대사의 완급을 조절하기가 힘들잖아요. 그런데... 3, 4회 보면서 이런 우려를 깔끔히 씻어버릴 수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감탄한건 슬픔의 다양한 결을 지우님이 표현하실 줄 아시더군요. 이런 기분은 아름다운 나날에서도 발견하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눈물 뚝뚝 흘리고, 흐느끼고.... 어깨 흔들리고.... 그게 슬픔의 전부인 것처럼 표현하시던 시절과는 전혀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이건 역할에 흠뻑 빠진 영향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지우님이 나이를 먹으면서 내면의 깊이가 좀 생긴 것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층 성숙한 배우 최지우를 느낄 수 있엇어요. 아마 대부분의 나이 많은 여성 시청자들이 3,4회에 나온 지우님의 보면서 드라마에 많이 빠져든 것 같아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 부탁드리고요.... 지금이 딱 좋습니다. 좋은 것도 지나치면 과장이 되고 과장된 감정은 디테일한 진실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는 것만 기억해주십시요. 기대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チェジウさんの名を名乗るfacebookについて [3] 코스(W.M) 2011-08-04 276753
공지 최지우씨 가짜(fake) facebook [1] 코스(W.M) 2011-08-04 298359
공지 The renewal of Starjiwoo [2] 코스(W.M) 2010-11-03 298944
공지 新しいホームページがオープンしました!! [49] 코스(W.M) 2010-11-03 293769
공지 홈페이지 새단장,새롭게 오픈했습니다!! [20] 코스(W.M) 2010-11-02 264732
154 예전에 압구정동 아날 답사~ 손현주 2001-08-15 8664
153 유진을 보면 너무 슬퍼요 천사유진 너무 좋아 2002-02-27 8671
152 겨울연가를 보고난 후 느낌 2002-01-15 8672
151 오랜만에 왔습니다. soilip 2002-01-31 8675
150 연가 14부 후반부를 적어보았습니다... [2] 토미 2002-03-02 8686
149 전요. 젤 먼저 떠오르는 장면... 미혜 2001-08-15 8702
148 지우 옹니 겨울 연가에서 한 악세사리... pure바라기 2002-01-29 8716
» 지우님은 슬픔의 다양한 결을 표현할 줄 아시더군요. 화이팅지우 2002-01-24 8724
146 울지마요,... 나까지 슬퍼지니까... 온니지우 2002-01-27 8725
145 오늘..4회에서의 지우언니..^^ 벼리 2002-01-24 8729
144 당최~~ 미혜 2002-01-31 8736
143 작가님 뭔가 착각을 하고 계신듯 하네요~! 하얀사랑 2002-02-27 8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