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요

조회 수 3284 2002.04.23 00:59:26
바다보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나 모르겠네요
그래도 울 가족들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지켜줘서 정말 사랑스러워요
여기에 대해서는 더이상 말이 필요하지 않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지우가 패션쇼를 너무너무 훌륭히 자알 무사히 마쳐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혹시나 실수 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 했드랬습니다
물론 처음도 아니니 잘 해낼꺼라 믿었지만   무대가 무대인지라.....
하지만 지우는 역시 우리를 실망 시키지 않았어요
공항에 활짝 웃으면서 들어올 지우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이 나이에 주책이라고 친구가 놀리고 신랑이 눈치를 줘도 어쩔수가 없네요
이미 저는 푸욱 빠져 버렸으니까요
사춘기때 한번쯤 스타를 좋아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거에요
그때는 무작정 아무런 이유없이 좋아한거 같애요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은요 지우가 하는일 진심으로 잘되기를 바라고 맘 상하는일 안생겼으면 좋겠고
아파할 일이 생기면 같이 아파하고 꼭 사랑하는 친구처럼 여겨지네요
새벽에  그냥 생각나는데로 읊었어요
편안히 주무세요

댓글 '4'

앨리럽지우

2002.04.23 01:17:40

바다보물님도 수고많으셨어요^^.. 바다보물님두 편안한 밤 되세여^^.. 저도 이제 잠자리로 쇼쇼숑~

우리지우

2002.04.23 01:45:05

바다보물님... 저도요.. 울 신랑이 눈치를 주지만 꿋꿋하게 지우님 응원하네요... 사랑으로... 바다보물님. 글 잘 읽고 있어요...

순수지우

2002.04.23 10:07:45

보물님 맘 너무 예쁘신거 같아여^^(저 이런말 쓰면 예의 아니져?^^;;)정말 훌륭히 잘 하신 지우언니께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짝짝짝!! 모두 행복한 하루보내세여~*^^*

김문형

2002.04.23 11:29:58

바다보물님. 저와 같은 마음이시죠? 저도 남편이 거의 중독이라네요. 그렇지만 지우를 위한 중독은 아무리 지독해도 괜찮아요. 그렇죠?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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