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밤

조회 수 3150 2002.07.10 01:28:59
김년호
제가 일하는 놀이방이 이제 한달이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알게 된 사모님이 청하셔서 두말도 안하고  함께 일한지
벌써 한달이 되었다는게 정말 놀랍습니다.
어려운 개척교회 사모님이시기에 보수도 전혀 생각도 안하고 왔지만
어려운 와중에도 교통비 하라고  몇 만원씩 주시는게 받기가 민망합니다.
이젠 아이들을 모집해서 그분의 금전적인 어깨가 가벼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인수받은 아이들 어머니의 호응이 좋습니다.
아침 꼭꼭 챙겨 먹이시고 시시각각  아이들 아끼지 않고
챙겨 먹이시고 기도하시는 사모님께 날마다 감동입니다.
한 아이가  보은 이모님댁에  갔다왔습니다.
낯도 무척 가리고 몸도 많이 허약하던 아이였는데
낯을가려 이모에게 가지 않던 아이가 뜻밖에 반갑게 달려가 이모님께 안겼다고 합니다.
이유인 즉  그 이모님이 사모님과 많이 닮은 분이더라고 그러시더라고요.
밥을 뱃어내던 아이가 이젠 자기 손으로 잘 먹습니다.
정말 그분 보면서 아이들 엄마도 저렇게까지 할까 하는 감탄이 나옵니다.
엄마들이 자기일인냥 좋은 소문 좋은 소식 전해주어서 너무나 기쁜 날입니다.
많이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마음만은 기쁩니다.
금적적인 이유로 시작한 일이 아니어서 기쁘고
아이들 하나하나의 미래에 소망을 두고하는 교육이 너무나 즐겁습니다.
부모님들까지 녹아나 녹녹해져서 너무 감사합니다.
지우씨 부럽죠!
전 정말 당신이 부럽지 않아요.
나를 엄마라고 또는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달려와 안기는 사랑하는 아이들과
사랑스러운 가족과  사랑의 공급자이신 하나님이 계시니까요.
그리고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사랑하는 또하나의 나의 동역자들이 있으니까요.
지우씨 좋은 밤 되시고요!
당신의 모습 간간이 볼때마다 응원할께요.
어느자리 무슨일을 하시든지 맘이 부자이시고 건강하신 분들과 만나시길
그곳에 당신에게 평화와 사랑이 함께 하기를...
드래곤님 지우씨의 미소를 지켜주세요.
금전을 보기전에 미래를 바라보고 한걸음 한걸음 정직한길로 갈수있도록
드래곤님이 힘써 주시기를  고대합니다.
두분 다 건강하시고요.
저 여름성경 학교 준비 해야되겠어요.
안녕히 주무세요.









댓글 '2'

이정옥

2002.07.10 10:19:16

년호님 좋은일 하시는군요 ..님이 참 궁굼했어요 ,,남자분 이신가요?열심히 사시는 모습 보기 좋군요..사랑에 공급자이신 하나님 ..전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내안에 하나님이 계시는걸 느끼며 살아요 ,,그분부터 찾는 일이 많아졌거든요 ...늘 감사하며 ...년호님 건강하시고 우리 지우 위해 마니마니 기도 해 주실거죠~~

sunny지우

2002.07.11 00:23:19

년호님 힘드시지만 보람 되시겠어요. 주님의 능력과 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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