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늘 아무래도 바보짓 한 거 같아요..^^

조회 수 3093 2002.10.08 00:42:41
anne
퇴근길에 사과를 사러 집 가까운 시장에 들렀는데
세상에 기대하지도 못했던 올로 클래식 매장이 시장초입에 있더라구요..
자석에 끌리듯 저도 모르게 들어가서
현주님이 올려주셨던 각종 반지들도 하나씩 끼워보고 귀걸이도 이것저것 해보다가
결국 지우언니가 나온 카달로그를 좀 얻어보려고
고가의 귀걸이를 하나 덥썩 사버렸습니다..

물론 가게 주인언니가 주신 3종류의 카달로그만 생각하면 그래도 위안이 되지만..
최근 몇달간 나름대로 지출을 줄이려고 노력했었는데 하루아침에 이달 용돈이 마이너스가 됐어요..
아무래도 병이 깊은 거 같죠?
올로 클래식..오늘 가서 보니 대체로 선은 심플하면서도 디자인은 화려하고 고급스러워보이는게
제 취향에는 딱 맞았는데 가격은 전체적으로 제 수준엔 고가였어요^^..
특히 지우언니 화관쓰고 웨딩드레스 입고 한 자수정귀걸이는 너무 사고 싶었지만....

앞으로는 그 시장앞 지날 때마다 요주의해야겠어요..

그리고 저는 미리 고백하건데 눈에 완전히 콩깍지가 씌었긴하지만..
연예가 중계 동영상을 보고도 너무나 새로운 이미지의 지우언니를 보고 감탄했었거든요.
그런데 다른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가보네요..
전 개인적으로 지우언니가 좀더 화려한 역할, 성숙해보이는 역할, 나아가 카리스마있는 악역같이
다양하고 이미지 강한 역할을 했으면 좋겠는데요..
물론 언니가 알아서 다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을거라 믿지만요.

전 정말 아무리 객관적으로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다시 생각해봐도
붉은 드레스에 평소 잘 안 하시던 귀걸이까지 모두 정말 예쁘던데^^

오늘도 모두 편안한 밤 되시고 내일하루도 행복하세요~

댓글 '2'

꿈꾸는요셉

2002.10.08 00:55:17

anne님은 저와 동급이시군요. 예쁘던데.. 전 개인적으로 올로cf 사진의 고혹적인 분위기와 성숙함이 참 좋더라구요.. 근데 겨울연가를 보면 그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도 좋구... 이러니 뭐가 되겠습니까..

sunny지우

2002.10.08 01:38:59

소영님 ! 잘계신거죠? 어머님 건강이 궁굼합니다. 어떠세요? 많이 차도가 있으신지요? 그동안 힘드셨죠? 고가의 예쁜 귀걸이를 구입하셨다고 했는데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정모에 오시면 좋으련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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