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적그적

조회 수 3163 2003.08.13 03:11:42
앨피네~★
늦은밤 아니 새벽이네요..
오랫만에 음악이라는 것을 듣고 있어요..
거의 보름이상 음악을 안들었던거 같아요..
물론 우연히 길에서 흐르는 음악들은 듣긴했지만... 제가 듣고 싶어서 틀지는 않았네요..
늦은 시간에 다들 잠자는 시간에 그적그적 거리니.. ^^
훗~ 그냥 갑자기 웃음이 나오네요..
언니들은 부산에 잘 다녀오셨는지요... 몇개의 글이 올라온거 같은데 아직 읽지 않았거든요..
지우님은 영어 공부 잘하고 있는지... 거긴 저녁 6시쯤 되어가고 있겠네요..
오늘 가장 친한 친구와 오랫만에 식사도 하고 영화도 보고 수다도 떨었어여..
그 친구가 다음주 미국으로 가요..
6월에 결혼한 새신부인데.. 남편이랑 유학가거든요.. 그래서 오래동안 못만나거든요..
오늘이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는 마음에 꼭 스티커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못찍었어요..
제가 사진찍는 것을 싫어해서..
같이 스티커사진을 한번도 안찍어봤거든요..
사실 스티커 사진 뿐만아니라, 졸업식 결혼식 외에 그 친구랑 둘이서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더라구여..
그래서 오늘 큰맘 먹고 스티커 사진 찍자고 했는데...
영화끝나니 9시가 다 되고.. 부랴부랴 그 친구가 시댁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오늘도 못찍었네요..
정말.. 친자매만큼 제일친구거든요..
그런친구가 미국으로 가버리는 것이 너무 슬퍼요..
제가 힘들거나 기쁘거나 꿀꿀하면 언제든지 달려오는 친구인데....
암튼.... 그 친구가 미국가서 정말 잘 지내기를 바래요.. 남편이랑 유학생활도 잘 하고요..
제가 이글을 쓰면서도 자꾸 울먹울먹 하고 있거든요..  
아마두 당연히 옆에 있어주던 친구와 이젠 먼 거리를 두고 그리워할 수밖에 없서서 그런가봐여..  
많이 보고싶을텐데....
많이 보고싶을꺼야.. *경아~ 같이 지내온 9년동안 항상 고마왔고..
진짜루 많이 좋아하구... 항상 행복해야해~~
사랑한다..

댓글 '3'

달맞이꽃

2003.08.13 10:17:14

어떻하냐 .앨피네 ~~
많이 허전 하겠네 ..든자리도 나간자리도 금방 표나는데 ..많이 외로울거야 ...
이게 다 인생사 아닌가 ..헤어지고 .만나고 ..
덜 외로울려면 엉릉 못진 남친을 만나는 수밖에 ㅎㅎ온니가 아무 도움이 못된다 그챠 ?ㅋㅋㅋㅋㅋ
걱정말그라 ..앨피네에게 기쁠때나 슬플때나 달려오는 스타지우가 있잖여.히이~~~~아니라고? 아님말구~ㅎㅎㅎㅎㅎ

봄비

2003.08.13 17:40:43

앨피네~~
잘있었니 달맞이 언니 말대로
얼른 남친을 찾아야 겠구나 ㅎㅎ
그럼 더위에 잘지내.

꿈꾸는요셉

2003.08.13 22:38:40

앨피네의 쓰린 심정.. 허전한 맴... 뉘 알까마는
인생의 여친의 자리는 시집가기 전까진가 보더라
아기낳고 번개머리 쓸어올리는 시절지나면
먼저 시집살이 정리된 사람들이 아쉬움으로 떠나보낸 이들을 찾긴 하지만...
그 땐 이미 때 늦으리...
내 무릎아래 매달리는 그 어린 것들은 어쩌겠냐...
그들도 알겠지...
자신들이 한창 바빠.. 나몰라라 할때 내 아픔마음을...
앨피네야...
마음을 다채운 친구이기에.. 보내는 마음이 더 힘들겠지만...
그녀에겐.. 진정한 짝이 있다는 현실을 알면...
훨씬 마음이 편해지지 않니?

나야말로 뭔 횡설수설이냐....
아직 잠이 덜깬나보다...
16일에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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