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정서




어디에도 없는 그대....



       


그대라는 두 글자엔


눈물이 묻어 있습니다.


그대,라고 부르기만 해도


금새 내 눈이 젖어오는 건


아마도 우리 사랑이


기쁨이 아닌 슬픔인 탓이겠지요



지금 내 곁에 없어


이 세상 누구보다도 그리운 그대여...


이렇게 깊은 밤이면


더욱더 보고 싶어지는 그대여...


그대는 아십니까.


당신을 만난 이후부터


나는 내내 당신에게


흘러가고 있는 강이 되었다는 것을


쉬임없이 당신을 향해서 흐르고 있는


사랑의 강이 되었다는 것을.



그 강의 끝간 데에 아마 노을은 지리라.


새가 날고 바람은 불리라.


오늘밤쯤


그대의 강가에 닿을 수 있을는지...


막상 달려가보면 망망대해인 그대,


어디에도 없는 그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65 기다려서 잘된일과, 성급해서 잘못 된일....^_^ [7] 코스 2002-11-03 3094
    664 이기주의 테스트 [1] 박혜경 2002-11-05 3094
    663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바이런(펌) [7] 바다보물 2002-11-06 3094
    662 니베아 잡지 광고... [6] Jake (찬희) 2002-11-06 3094
    661 SBS 한밤의 TV연예에 나온 지우님 [17] 운영자 현주 2002-11-08 3094
    660 최지우 '대만 팬클럽' 창단 [8] 운영자 미혜 2002-11-14 3094
    659 ^^... [10] 찬희 2002-11-21 3094
    658 펌]지우님의 대만신문기사 스크랩 [8] 스타지우팬 2002-11-21 3094
    657 오늘 VIP 시사회 다녀와씀당..^^ [11] ★벼리★ 2002-11-25 3094
    656 낸시 입니다^^ [3] 낸시 2002-11-26 3094
    655 오늘...감사드립니다. [16] 운영자 현주 2002-11-28 3094
    654 아름다운 나날(연수)VS 겨울연가(유진)VS 최지우 [5] 찔레꽃 2002-11-28 3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