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정서




어디에도 없는 그대....



       


그대라는 두 글자엔


눈물이 묻어 있습니다.


그대,라고 부르기만 해도


금새 내 눈이 젖어오는 건


아마도 우리 사랑이


기쁨이 아닌 슬픔인 탓이겠지요



지금 내 곁에 없어


이 세상 누구보다도 그리운 그대여...


이렇게 깊은 밤이면


더욱더 보고 싶어지는 그대여...


그대는 아십니까.


당신을 만난 이후부터


나는 내내 당신에게


흘러가고 있는 강이 되었다는 것을


쉬임없이 당신을 향해서 흐르고 있는


사랑의 강이 되었다는 것을.



그 강의 끝간 데에 아마 노을은 지리라.


새가 날고 바람은 불리라.


오늘밤쯤


그대의 강가에 닿을 수 있을는지...


막상 달려가보면 망망대해인 그대,


어디에도 없는 그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17 오랫만에 왔답니다.....(질문과함꼐1) [3] ○ⓔ뿐어키○ 2003-01-19 3094
    616 늘 사랑받는 사람 [3] 코스 2003-01-20 3094
    615 우왕~~~~홈페이지가 확달라졌네용~~~ [3] ○ⓔ뿐어키○ 2003-01-22 3094
    614 단 한번의 사랑 [5] 맑은 눈물 2003-01-25 3094
    613 이소은 & 변재원 - 우리 언제까지 [4] Jake (찬희) 2003-01-25 3094
    612 보랏빛 그녀를 만나 보세요^^ [5] 지우바라기 2003-01-26 3094
    611 드디어... "원더풀 데이즈" 티저 예고편... [3] Jake (찬희) 2003-01-28 3094
    610 단 한 사람 만을.... [5] 코스 2003-02-14 3094
    609 궁금한게 있어요?? [1] 지우러브 2003-02-14 3094
    608 지우-문득 보고싶은 사람 (타팬피에 올려진 삿갓님의 지우작품2 펌) [4] sunny지우 2003-03-14 3094
    607 언제나 지우씨에게는 따뜻함이 느껴지네요. [4] 코스 2003-03-25 3094
    606 이 그림의 뜻은 무엇일까요?? [5] 앨피네 2003-03-26 3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