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정서




어디에도 없는 그대....



       


그대라는 두 글자엔


눈물이 묻어 있습니다.


그대,라고 부르기만 해도


금새 내 눈이 젖어오는 건


아마도 우리 사랑이


기쁨이 아닌 슬픔인 탓이겠지요



지금 내 곁에 없어


이 세상 누구보다도 그리운 그대여...


이렇게 깊은 밤이면


더욱더 보고 싶어지는 그대여...


그대는 아십니까.


당신을 만난 이후부터


나는 내내 당신에게


흘러가고 있는 강이 되었다는 것을


쉬임없이 당신을 향해서 흐르고 있는


사랑의 강이 되었다는 것을.



그 강의 끝간 데에 아마 노을은 지리라.


새가 날고 바람은 불리라.


오늘밤쯤


그대의 강가에 닿을 수 있을는지...


막상 달려가보면 망망대해인 그대,


어디에도 없는 그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92 팬미팅때 오실분들과 생각중인 분들 [3] 엄살이 2001-09-27 3093
    591 주말이네요~ *^^* [8] 현주 2001-10-06 3093
    590 지우 다음 드라마 관련..기사.. [3] 현주 2001-10-15 3093
    589 아침..7시 30분..화장을 마치며.. [3] 현주 2001-10-21 3093
    588 저는.......... [2] 지우천사 2001-10-21 3093
    587 저한테 이런친구가 얼마나 있을까요? [6] 아린 2001-10-29 3093
    586 아날..빨간딱지..version.. [6] 현주 2001-10-31 3093
    585 최지우 사진,,? [6] JiwooMania 2001-11-16 3093
    584 무슨글을 올려야 되나? [1] 마니아 2001-11-16 3093
    583 심심풀이 랍니다.. -_-ㆀ [3] 바버의꿈 2001-11-20 3093
    582 우화~~문이 생겼당 [3] 평생지우유리 2001-11-21 3093
    581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2] 지우꼬봉 2001-11-22 3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