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日서 사진집 아닌 드라마 가이드북 발간

2004/12/08 13:55 입력 : 2004/12/08 20:34 수정


'겨울연가' 의 헤로인 최지우(29)가 내년 상반기쯤 일본에서 첫 사진집을 발매한다.

최지우의 소속사 싸이더스HQ의 장진욱 이사는 "현재 구체적인 사진집 아이템을 짜고 있다. 일본에서 방송된 '겨울연가' '아름다운 날들' 등을 통해 '지우히메'라는 애칭까지 얻은 최지우의 인기와 활동을
총정리하는 의미에서 완성도 높은 사진집을 기획 중인데 일본의 일부 언론에서 '최지우 첫 사진집 발매'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의 보도가 나가 조금 황당스럽다"고 밝혔다.


8일 산케이스포츠 등은  최지우가  첫 사진집 '최지우'를 오는 22일부터 발매한다고 보도했다. 또 96페이지에 달하는 이번 사진집은 웨딩드레스 등 30여종류의 의상을 입은 최지우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가격은 2835엔(약 2만 8350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싸이더스HQ 측은 "사실이 아니다. 사진집이라고 하는 '최지우'는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촬영한 한중일 합작드라마 '101번째 프로프즈'의 가이드 북에 불과하다. '101번째 프로프즈'가 일본 후 지TV  원작이라 중국의 제작사 측에서 이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듯 하다"고 해명했다.

장진욱 이사는 " 일본에서 발매될 최지우의 사진집은 사실 오래전부터 기획했으며 내년에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습기자 snoo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