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든
세계를 바꿀 수 있는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를 바꾸는 모든 힘은
당신 자신에게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강한 의식을 가지면
우주를 바꾸는 원동력이 됩니다.
‘에모토 마사루’의 <물은 답을 알고 있다>中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사람은 두 번 태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모태에서 태어나는 날이고, 두 번째는 자기가 이 세상에 태어난 뜻, 곧 자기 사명을 발견하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사명을 발견한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세계를 바꾸고, 우주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점심이 되면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매일 똑같은 것을 먹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무데나 들어갈 수도 없고... 시중에 나와 있는 유명 음식점 가이드를 보고 가자니, 유명해지면 시간에 쫓겨서 무언가 허술해지는 특성 때문에 섣불리 움직일 수도 없고...
아프리카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 난리라는데... 전 참 배부른 고민을 하고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고민이 되는 건 사실이니...
마치 점심때마다 수많은 갈림길에 서 있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수많은 갈림길을 지나왔다.
한 순간의 선택으로 가슴을 치며 통곡했던 기억도 있다.
하지만 나를 더욱 초라하게 만드는 것은
그것이 전적으로 내 탓임에도
모든 것을 상대방 탓으로
돌려버린 일이다.
화가 ‘정 은미’의 에세이 <아주 특별한 관계>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시인 ‘천 상병’은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는데 바람은 바람 길을 간다.”고 노래했습니다.
나의 운명을 가르는 갈림길에 섰을 때, 무엇이 ‘나의 길’인지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나의 길’은 선택하지 않은 나머지 다른 길을 돌아보지 않는 것이며, 나의 책임 아래 세상 끝까지 가야 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일요일에 서점에 나갔다가 혼혈아인 여자 아이와 그 엄마를 보았습니다.
신기한 듯 쳐다보는 주위사람들 틈에서 엄마의 옷을 잡고 움직이는 아이를 보면서 닥종이 인형작가인 ‘김 영희’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모든 아름다움에는 고요로움의 보랏빛 안개가
서려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아름다운 문학 작품을 읽은 뒤에는 싸늘한 고요함이 밀려오고,
그것은 나를 정화시키고, 잊었던 외로움도 쌓이게 한다.
외로움은 사물을 제대로 보는 거리감을 조정한다.
‘김 영희’의 <눈이 작은 아이들>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사람에게는 때때로 ‘싸늘한 고요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성찰을 위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정화시키고 사물을 제대로 보는 냉철함이 필요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 싸늘하고 고요한 시간을 통해서 사람은 마음이 깊어지고 눈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책中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엄마 눈이 파란 아이들은 세상이 파랗게 보일까? 그리고 눈이 크니깐 더 멀리, 더 많이 보일까?’
‘아니야. 작은 눈이나 큰 눈이나 그리고 중간 눈이나 다 똑같이 보여요. 내가 생각하기에는 작은 눈은 더 세밀하게 걸러서 볼 수 있지 않을까? 그저 듬뿍 보지 않고.....’
난 봄누리가 왼손잡이라는 걸 늘 잊고 산다. 그래서 다른 애들과 똑같이 늘 수저를 오른쪽에 놓으며 밥상을 차리곤 했다. 어느 날이었던가. 그 아이가 수저를 왼쪽으로 돌려놓으며 밥을 먹는 것을 보며 ‘찡’하고 충격을 받았다. 누리는 엄마의 데데함을 불평하지 않고 왼손잡이니까 당연히 왼쪽으로 수저를 바꾸어 놓는 일을 으레 해오고 있었던 것이다. 바깥세상의 많은 음식점에서도 오른손잡이를 위해 상차림을 했겠지...... 그런데도 집에서까지 수저 돌리는 일을 계속해야 하는 외로움.
이 책은 77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첫 남편을 언 땅에 묻은 뒤 연하의 독일청년과 재혼,81년 뮌헨으로 이주한 그녀가 한국에서 유년기를 보낸 세 자녀(유진, 윤수, 장수)와 독일인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두 자녀(봄누리, 프란츠)를 키우면서 적잖은 가슴앓이를 겪었던 사실을 그리고 가족애를 진솔하게 써내려간 에세이입니다.
친구처럼 마음을 툭 터놓을 수 있는 맏딸 유진, 길가에 핀 한 떨기 꽃을 보고도 감상에 젖는 윤수, 독일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한 장수, 눈이 동그랗고 코가 오뚝한 봄누리, 고집이 센 막내 프란츠….
한 번쯤 여기에 오시는 분들에게 권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날이 추워졌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기를...
그럼...
세계를 바꿀 수 있는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를 바꾸는 모든 힘은
당신 자신에게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강한 의식을 가지면
우주를 바꾸는 원동력이 됩니다.
‘에모토 마사루’의 <물은 답을 알고 있다>中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사람은 두 번 태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모태에서 태어나는 날이고, 두 번째는 자기가 이 세상에 태어난 뜻, 곧 자기 사명을 발견하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사명을 발견한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세계를 바꾸고, 우주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점심이 되면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매일 똑같은 것을 먹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무데나 들어갈 수도 없고... 시중에 나와 있는 유명 음식점 가이드를 보고 가자니, 유명해지면 시간에 쫓겨서 무언가 허술해지는 특성 때문에 섣불리 움직일 수도 없고...
아프리카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 난리라는데... 전 참 배부른 고민을 하고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고민이 되는 건 사실이니...
마치 점심때마다 수많은 갈림길에 서 있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수많은 갈림길을 지나왔다.
한 순간의 선택으로 가슴을 치며 통곡했던 기억도 있다.
하지만 나를 더욱 초라하게 만드는 것은
그것이 전적으로 내 탓임에도
모든 것을 상대방 탓으로
돌려버린 일이다.
화가 ‘정 은미’의 에세이 <아주 특별한 관계>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시인 ‘천 상병’은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는데 바람은 바람 길을 간다.”고 노래했습니다.
나의 운명을 가르는 갈림길에 섰을 때, 무엇이 ‘나의 길’인지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나의 길’은 선택하지 않은 나머지 다른 길을 돌아보지 않는 것이며, 나의 책임 아래 세상 끝까지 가야 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일요일에 서점에 나갔다가 혼혈아인 여자 아이와 그 엄마를 보았습니다.
신기한 듯 쳐다보는 주위사람들 틈에서 엄마의 옷을 잡고 움직이는 아이를 보면서 닥종이 인형작가인 ‘김 영희’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모든 아름다움에는 고요로움의 보랏빛 안개가
서려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아름다운 문학 작품을 읽은 뒤에는 싸늘한 고요함이 밀려오고,
그것은 나를 정화시키고, 잊었던 외로움도 쌓이게 한다.
외로움은 사물을 제대로 보는 거리감을 조정한다.
‘김 영희’의 <눈이 작은 아이들>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사람에게는 때때로 ‘싸늘한 고요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성찰을 위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정화시키고 사물을 제대로 보는 냉철함이 필요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 싸늘하고 고요한 시간을 통해서 사람은 마음이 깊어지고 눈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책中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엄마 눈이 파란 아이들은 세상이 파랗게 보일까? 그리고 눈이 크니깐 더 멀리, 더 많이 보일까?’
‘아니야. 작은 눈이나 큰 눈이나 그리고 중간 눈이나 다 똑같이 보여요. 내가 생각하기에는 작은 눈은 더 세밀하게 걸러서 볼 수 있지 않을까? 그저 듬뿍 보지 않고.....’
난 봄누리가 왼손잡이라는 걸 늘 잊고 산다. 그래서 다른 애들과 똑같이 늘 수저를 오른쪽에 놓으며 밥상을 차리곤 했다. 어느 날이었던가. 그 아이가 수저를 왼쪽으로 돌려놓으며 밥을 먹는 것을 보며 ‘찡’하고 충격을 받았다. 누리는 엄마의 데데함을 불평하지 않고 왼손잡이니까 당연히 왼쪽으로 수저를 바꾸어 놓는 일을 으레 해오고 있었던 것이다. 바깥세상의 많은 음식점에서도 오른손잡이를 위해 상차림을 했겠지...... 그런데도 집에서까지 수저 돌리는 일을 계속해야 하는 외로움.
이 책은 77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첫 남편을 언 땅에 묻은 뒤 연하의 독일청년과 재혼,81년 뮌헨으로 이주한 그녀가 한국에서 유년기를 보낸 세 자녀(유진, 윤수, 장수)와 독일인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두 자녀(봄누리, 프란츠)를 키우면서 적잖은 가슴앓이를 겪었던 사실을 그리고 가족애를 진솔하게 써내려간 에세이입니다.
친구처럼 마음을 툭 터놓을 수 있는 맏딸 유진, 길가에 핀 한 떨기 꽃을 보고도 감상에 젖는 윤수, 독일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한 장수, 눈이 동그랗고 코가 오뚝한 봄누리, 고집이 센 막내 프란츠….
한 번쯤 여기에 오시는 분들에게 권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날이 추워졌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기를...
그럼...
댓글 '5'
달맞이꽃
토미님...아침 공기가 청량감 마져 줍니다
다소 옷속으로 스미는 바람은 차지만 사람따라 느끼는 차이는 있기에
기분따라 체감 온도도 다 다른가 봅니다 ..
그렇듯이 우리가 평생을 얼마나 많은 느낌으로 살아가는지 느낌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하며 살아가는지 ..제대로 나를 정화시키며 살아가는지
이 모든것들을 무심속에 생각없이 흘려 보내고 살고 있는건 아닌지
돌아서며 나 자신에게 물을땐 그 나마 잘 살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
알고 행하면 되니까요 ...알면서 행하지 못함은 아니한만 못하겟지요 ..후후~
에고....이때다 싶어 돗자리 깔고 주저리 주저리 아무데서나 마음을 내놓을수
없는 것들을 두서 없이 털어 놀수 있게 만들어 주시는 지혜로우신 토미님..
감사합니다 .
오늘도 꼭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
다소 옷속으로 스미는 바람은 차지만 사람따라 느끼는 차이는 있기에
기분따라 체감 온도도 다 다른가 봅니다 ..
그렇듯이 우리가 평생을 얼마나 많은 느낌으로 살아가는지 느낌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하며 살아가는지 ..제대로 나를 정화시키며 살아가는지
이 모든것들을 무심속에 생각없이 흘려 보내고 살고 있는건 아닌지
돌아서며 나 자신에게 물을땐 그 나마 잘 살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
알고 행하면 되니까요 ...알면서 행하지 못함은 아니한만 못하겟지요 ..후후~
에고....이때다 싶어 돗자리 깔고 주저리 주저리 아무데서나 마음을 내놓을수
없는 것들을 두서 없이 털어 놀수 있게 만들어 주시는 지혜로우신 토미님..
감사합니다 .
오늘도 꼭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
항상 좋은글 올려 주셔서 고마워요...
건강하시고요 행복하세요...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