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사람은 영원한 사람..

조회 수 5122 2012.06.12 13:26:06

사람은 곁에 옹기종기 사는 특성이 있죠.

 

강 밑에, 아님 그 위에.. 이 대륙에, 저 대륙에...

이런 신앙의 색깔에,  저런 믿음의 환경에 맞추어

그렇게 옹기종기 모여 살죠.

 

또는, 철새처럼 계절에 맞게 모여 있다, 또 헤어졌다

그리곤, 그 계절이 돌아올때면 다시만나

어색한 없이 분주하게 지난 이야기를 나누죠.

 

하지만,

또 한면, 인간의 특성에, 그 자리를 떠나기도 하는 것을 봅니다.

 

이사를 가서, 이민을 가서..

인생의 아픈 기억에, 숨겨둔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못해서..

자기 마음이 변해서, 내 이윤의 목적에 의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계절이 바뀌어도, 눈보라가 지나가도, 가끔 심한 폭우가..그 마음를 어지럽혀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기억이고, 기대라고 할까요?

 

항상, 매 년 이달 이일이 되면 마음 속에,

아름다운 향기의 이름으로 찾아오게 만드는 그런 곳이 있답니다.

 

내가 오래되서 ... 내 기억이 오래되서 .. 그립습니다.

 

곁에 계시던 분들이, 그리고 그 사람도,

분주히 아무일 없이, 건강히, 감사히 잘 살고 있는 듯 합니다.

 

소중하고 값진 오래된 기억들은,

영원을 꿈꾸는 '기대'를 만들지 않나요?

 

적어도, 저에게 만큼은 그 곳이 이 곳이며..그래서 인지,

이 곳의 오래된 사람들은 영원한 당신의 사람들이겠네요...

 

생일을 축하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1106 그거 아세요? [8] 박혜경 2002-11-25 3096
31105 니들 행복하니???...를 보고나서.. [3] 이지연 2002-11-24 3096
31104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그대의 행복을 찾으라 [3] 토토로 2002-11-18 3096
31103 사랑하는 그들을 기억하며....12회중 1 현주 2002-11-13 3096
31102 *인연설* [6] 작은지연 2002-11-14 3096
31101 (다아는 유머) 어떤 영작문 [7] sunny지우 2002-11-03 3096
31100 민철을 보면 한 친구가 생각나요.. [8] anne 2002-11-03 3096
31099 운영자 현주님... Jake (찬희) 2002-11-02 3096
31098 누굴까요? [13] 고개숙인.. 2002-10-23 3096
31097 여기가이병헌홈인가배용준홈인가 [11] 점세개 2002-10-21 3096
31096 우리의만남을..확률로 따지면.. [7] 꽃신이 2002-10-10 3096
31095 여러분 힘이 되어 주실거죠? [17] 바다보물 2002-10-08 3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