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를 보고..

조회 수 8195 2002.01.15 15:19:29
현경이
말주변이 없어서 감상문이라는거..
안써볼려구 했는데 님덜 글 보니 한 글자 적어 보구 싶네용.. ㅋㅋㅋ
어제 엄마랑 테레비 앞에 붙어앉아 겨울 연가를 봤습니다..
엄마랑 저랑 넘 잼나게 보니까 아빠눈 여인천하 보시다 말구 방에 드가시더군요..
그 전엔 온 집이 여인천하를 봤었응게.. 쿄쿄쿄
암튼..
중간중간 너무 느슨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재미있었어요..
학창 시절도 생각나구..
'학교 다닐때 꼭 저런 애덜 있었어..' 그런 생각도 들구..(누군지 아시남요?)
지우언니 발음도 이상하지두 않았구.. 용하님도 배역에 잘 어울리시더군요..
제가 상혁역을 많이 걱정했었드랬죠..
군데 지우냐를 이쁘게 잡아주시는건 참 고맙지만서두..
지우냐 씨에푸가 아닌가 하는 부분도 많더군요..
어떤 님 말씀대로.. 너무 이쁘게만 나오는건 안좋은거 같아요.. 이쁜척도 그렇구..
댄싱 퀸에 맞춰 춤추는 부분이 부담스러워 채널 돌리셨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머 인정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표정 연기도 한정돼 있구요..
그래두 이제 막 1회 시작이니.. 계속 지켜보면 그런 얘기들은 사그라 들겠죠?
케베수 홈피를 어제밤에 뒤지고 다녔는데요..
참 한심한.. 눈에 보이는 유치한 짓을 하는 팬들도 보이더군요..
몇몇 분들이 실명제로 바꾸자는 말씀도 하시던데..
저도 그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야 아날처럼 좋은 님덜의 글들도 감상할 수 있구요..
케베수 게시판은 가고 싶은 맘조차 안생기니까요..
아무튼 오늘두 무지 기대됩니다..
곤님이 오널의 영상미는 1회를 뛰어넘는다고 했으니 기대해 봐야죠~
다덜 서세원쇼도 잼나게 보시구요~
겨울연가 마니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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