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회 어떤 의미론 가장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음... 송주와 정서는 완성된 사랑이 아닌 현재진행중인 사랑을 하는구나..
그래서 때론 미숙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구나..
귀신 씨나락 까먹는 애매모호한 소리는 집어치우고
되씹기를 시작해봐야겠다.
정서로 컴백한 지수.
하지만 이것은 자기자리로 돌아온 것이 아니라 독사 아가리에
얼굴을 집어넣는 것이었다.
모녀 2인조의 은밀하고 사악한 음모의 소굴... 어허허허....
이와 더불어 송주의 애정폭격 시작.
한시라도 눈을 떼고 싶지 않은 송주 맘과는 정반대로 현실은
만만치 않다.
유리는 도끼눈을 뜨고 약혼을 진행시키고 정서는 그냥 송주를 포기할 뉘앙스를 풍긴다.
눈이 뒤집힌 송주는 정서를 약혼식장까지 오게 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마음의 준비가 덜 되어있던 정서는 도망치듯 나가버리고 만다.
둘은 친구가 되자고 다짐하지만 그게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건
말하고 있는 늬들도 알고 듣고 있는 우리도 안다.
환장할 것 같은 맘을 꾹꾹 눌러참고 애써 어떤 형태로든
옆에 있게라고 해달라고 애원하는 가여운 정서, 송주...
그들의 사랑은 현재진행형...
때론 너무 힘겨운 현실에 주저앉기도 하지만 서로의 마음이 변치 않는 이상
외부의 어떤 장애도 그들을 갈라놓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드라마를 갉아씹고 싶어 난리부르스를 추는 사람들이 뭐라 하건
난 두 사람의 변치 않는 따뜻한 마음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그거 하나만 봐도 이렇게 배부른 나는 또라인가?
마음을 비우고 담주를 기다릴 뿐이다.
* 운영자 현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12 01:10)
음... 송주와 정서는 완성된 사랑이 아닌 현재진행중인 사랑을 하는구나..
그래서 때론 미숙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구나..
귀신 씨나락 까먹는 애매모호한 소리는 집어치우고
되씹기를 시작해봐야겠다.
정서로 컴백한 지수.
하지만 이것은 자기자리로 돌아온 것이 아니라 독사 아가리에
얼굴을 집어넣는 것이었다.
모녀 2인조의 은밀하고 사악한 음모의 소굴... 어허허허....
이와 더불어 송주의 애정폭격 시작.
한시라도 눈을 떼고 싶지 않은 송주 맘과는 정반대로 현실은
만만치 않다.
유리는 도끼눈을 뜨고 약혼을 진행시키고 정서는 그냥 송주를 포기할 뉘앙스를 풍긴다.
눈이 뒤집힌 송주는 정서를 약혼식장까지 오게 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마음의 준비가 덜 되어있던 정서는 도망치듯 나가버리고 만다.
둘은 친구가 되자고 다짐하지만 그게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건
말하고 있는 늬들도 알고 듣고 있는 우리도 안다.
환장할 것 같은 맘을 꾹꾹 눌러참고 애써 어떤 형태로든
옆에 있게라고 해달라고 애원하는 가여운 정서, 송주...
그들의 사랑은 현재진행형...
때론 너무 힘겨운 현실에 주저앉기도 하지만 서로의 마음이 변치 않는 이상
외부의 어떤 장애도 그들을 갈라놓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드라마를 갉아씹고 싶어 난리부르스를 추는 사람들이 뭐라 하건
난 두 사람의 변치 않는 따뜻한 마음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그거 하나만 봐도 이렇게 배부른 나는 또라인가?
마음을 비우고 담주를 기다릴 뿐이다.
* 운영자 현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12 01:10)
라이프님~~ 오늘 님의 어휘 표현력에 저..뒤집어지고 있씀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들의 사랑은 진행형" 이란 글이 답답했던 제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시네요..그렇죠...그런거죠...ㅎㅎ
저도요....두사람에 가슴조려가면서도...답답함을 느껴가면서도..
그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답니다.
님의 너무도 통쾌한 정리에 속이 시원합니당!!!
크게 함 웃어 볼까요...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