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분야 : Hot이슈
게재일자 : 2001년06월27일


STV ‘아름다운 날들’의 주역인 이병헌 최지우·류시원 이정
현 등이 다음달 12일 대만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한다.

1박2일 일정의 이번 방문은 최근 ‘아름다운 날들’(윤성희 극본·이장수
연출)이 대만을 비롯해 싱가포르,중국,홍콩 4개국에 수출됐기 때문.총가격은
40만달러(약 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아름다운 날들’은
한국 드라마상 최고가인 편당 3000달러에 대만 수출이 성사됐다는 후문.다음
달 16일부터 대만 최고의 유선방송 G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가을동화’를 수입한 대만 프로덕션 인스리아(Insrea)의 초청으로 타이
베이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네 사람은 “대만에 수출된 드라마
‘불꽃’‘초대’‘이브의 모든 것’‘가을동화’의 열기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으면 좋겠다”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5월 말 막을 내린 ‘아름다운 날들’은 급성 백혈병에 걸린 연수(최
지우)와 민철(이병헌) 그리고 선재(류시원)의 엇갈린 사랑을 밀도있게 그려
내 평균 시청률 20%를 웃도는 높은 인기를 누렸다.


김용습기자/snoop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