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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정부’ 최지우, 시청자 울린 모성애 연기

 

OSEN=강서정 기자] ‘수상한 가정부’의 최지우가 절절한 모성애 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최지우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아역들과 연기호흡을 처음 맞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12회분에서 박복녀(최지우 분)가 사남매 중 막내 혜결(강지우 분)에게 애틋한 모성애를 보이는 내용이 그려졌다.

사남매의 간절한 부탁으로 다시 상철(이성재 분)의 집으로 돌아간 박복녀는 이전처럼 완벽하게 집안일을 했다. 쿠키를 만들던 중 혜결이 도와준다고 나섰지만 오븐에 손 화상을 입었다. 박복녀는 혜결이 화상을 입자마자 혜결을 안고 정신없이 뛰었다. 그것도 신발도 신지 않은 채 자신의 발이 다치는 건 신경도 안 쓰고 병원으로 향했다

 

 

박복녀의 모습은 마치 혜결의 엄마와 같았다. 혜결을 품에 꼭 안고 불안해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은 영락없이 엄마였다. 병원에서 치료 후 박복녀는 의사에게 혜결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안도했다

집으로 돌아온 박복녀는 혜결이 옆에 있어 달라고 하자 동화책을 읽어줬다. 그리고 박복녀는 로봇같은 말투가 아닌 엄마 같이 다정한 말투로 책을 읽어주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제 박복녀의 얼굴에는 아이를 향한 걱정과 안쓰러움, 보호본능 등 엄마 같은 감정이 보이기 시작한 것. 그 전까지 사남매가 어떤 질문을 해도 위기의 상황에 닥쳐도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박복녀가 변했다. 아이들의 말 한마디에 표정이 변화했고 점차 사남매의 행동에 관심을 가졌다.

박복녀의 이러한 변화가 시청자들에게 크게 와 닿은 건 최지우의 섬세한 연기력이 뒷받침됐기 때문. 박복녀가 캐릭터상 크게 눈에 띄는 변화가 있는 인물은 아니지만 아무런 감정이 없었던 박복녀와 은상철의 집에 돌아간 후의 박복녀의 차이를 섬세하게 표현, 특히 실제 같은 모성애 연기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최지우는 ‘수상한 가정부’에서 데뷔 이래 아이들과 처음 연기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아역과의 첫 호흡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모성애 연기를 펼치고 있어 앞으로 사남매와의 연기를 기대케 했다.

 

 


댓글 '2'

코스(W.M)

2013.10.30 09:54:00

모성애 연기라고 표현해 줬네요.....기사를 읽으면서 공감이 가서 가져왔습니다.

혜결이에게 책 읽어주겠습니'다~~마음이 저릿저릿 하더니 눈물이 울컥했답니다.

지우님 감정 연기 너무너무 좋았어요~~~~~!!!!

방송 지연 편성등으로 아쉬움이 컸던 12회 였지만,

지우님의 섬세한 내면 연기를 볼 수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수상한 가정부 화이팅!!!!!!!!!!!!!!!!!

 

푸르름

2013.11.03 13:00:39

새벽 1:10분에 못봤던 12화를 e채널에서 봤읍니다.

엄마가 되달라는 네 아이의 간절한 눈빛에

너무나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복녀님 때문인지

수상한 가정부란 드라마 때문인지 전 푹빠져

월,화만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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