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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남희 기자 = 배우 최지우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지우는 지난 2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가 끝나니 다들 결혼 이야기를 하더라. (결혼 시기가) 늦었다”라며 웃었다. 
 
이어 “나는 독신주의자도 아니고 아이를 안 낳고 싶은 마음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좋은 시간들을 남자 못 만나 안달난 사람처럼 보내고 싶지는 않다. 그러기엔 지금 내 나이대가 정말 좋다”고 말했다. 
 
그는 “20,30대에서 열심히 일을 했다. 앞만 보며 달렸다. 이제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좀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지우는 최근 종영한 ‘수상한 가정부’에서 내면의 아픔을 지닌 미스터리 가정부 박복녀를 연기했다. 죽은 자식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모성애는 물론이고 새로운 가족인 결이네 식구에 대한 애정까지 드러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 ‘최지우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최지우 ″′꽃보다 누나′ 섭외 없었다. 이승기와 함께라면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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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남희 기자 = 배우 최지우가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최지우는 지난 2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나에게 ‘꽃보다 누나’ 캐스팅 제안이 안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제안이 왔다 하더라도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촬영 때문에 못했을 것이다. 아직 방송을 못 봤는데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예능에 출연하고 싶은 생각은 있나?’라는 질문에 “아직 방송을 보지 못해서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승기가 짐꾼으로 나온다’라는 말에 “괜찮겠다. 나쁘지 않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최지우는 2011년에 ‘꽃보다 누나’의 나영석 PD가 연출했던 KBS2 ‘1박 2일’ 여배우 특집편에 출연해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털털한 모습을 드러내 대중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예능출연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나도 나가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1박 2일’은 각오하고 나갔다. 그러지 않으면 힘들었을 것이다. 꾸미려고 하지 않았다. 내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더하거나 빼려고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놀고 오자’라는 마음으로 하니까 힘들지 않더라. 물론 부담은 있다. ‘1박 2일’ 섭외가 왔을 때 선뜻 ‘네! 하겠습니다’라고 한 건 아니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최지우는 ‘꽃보다 누나’의 시청률에 놀라워하기도. 첫 회 시청률이 10.5%(닐슨코리아)였다. 그는 “시청률이 떨어지면 한도 끝도 없이 떨어진다.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시청률이 하락하는 드라마도 있고, 쉽게 오르는 드라마도 있다. 남의 드라마는 시청률이 참 쉽게 오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두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도 어렵다. ‘꽃보다 누나’가 케이블인데도 10%를 기록한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고 전했다.  
 
한편 최지우는 최근 종영한 ‘수상한 가정부’에서 내면의 아픔을 지닌 미스터리 가정부 박복녀를 연기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기존 여성스러운 이미지에서 탈피, ‘최지우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수가′ 최지우, 드라마 제작환경 비판 ″공중파인데도 환경 열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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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남희 기자 = 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의 배우 최지우가 한국드라마의 제작환경을 비판했다. 
 
최지우는 지난 2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촬영 스케줄이 생방송으로 진행될 정도로 빠듯했다. 방송을 잘 마친 게 용하다”며 “방송 전부터 밤샘 촬영을 했다. 한 번도 쉬는 날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흘에 3시간만 자도 사는데 지장은 없더라. 차에서 이동하면서 3시간 정도 잤다. 침대에서 자는 건 사치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지우가 출연한 ‘수상한 가정부’를 비롯해 최근 한국 드라마는 밤샘 촬영을 기본이고 그날 촬영해 그날 방송이 나가 ‘생방송 드라마’라 불리고 있다. 대본도 ‘쪽대본’이 나오는 상황이다. 쪽대본은 드라마 촬영 일정에 쫓긴 작가가 급하게 보낸 바로 찍을 장면의 대본을 뜻한다. 
 
최지우는 “‘수상한 가정부’는 지금까지 한 드라마 중에서 가장 힘들었다. 예전보다 더 좋아진 건 없는 것 같다. 드라마 시간만 늘었다. 그 전에는 50, 60분이었다. 일주일에 70분짜리 드라마를 2편 찍는 건 혹사인 것 같다. 충분히 연기자가 갖고 있는 것을 끌어낼 수 있을 텐데 잠을 못 자게 해 스트레스만 쌓이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잠을 못자니까 정신이 몽롱하고 대사도 잘 안 외워진다. 어질어질 할 때도 있다. ‘이러다가 진짜 사람 쓰러지겠다’ 싶을 정도였다. 일본, 중국에서도 드라마를 해봤는데 한국드라마는 정말 말이 안 된다. 좋은 상황에서 좋은 작품이 나올 텐데, 왜 이런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 안 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최지우는 세트 촬영에서의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곤지암 세트에서 촬영을 했다. 세트는 외부적인 환경에 방해받지 않아야하는데 그곳은 비가 오면 촬영을 접어야 한다. 비행기가 떠도 안 된다. 냉난방도 안 돼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무척 추웠다. 실내인데 코가 빨갰다. 아이들의 옷이 갈수록 두꺼워졌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PD가 ‘이게 뭐냐. 다시는 이런 데서 하지 말자’고 말할 정도였다. 공중파 드라마인데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촬영을 했다”고 토로했다. 
 
한편 최지우는 최근 종영한 ‘수상한 가정부’에서 미스터리 가정부 박복녀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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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지우, ″왜 굳이 패딩까지 따라했냐고? 日 원작자 조건이었다″

'수상한 가정부' 미스터리 가정부 박복녀 연기, "새로운 캐릭터 연기 성취감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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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남희 기자 = 배우 최지우가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 연기한 캐릭터 박복녀처럼 웃을 수 있게 됐다.  
 
최지우는 최근 종영한 ‘수상한 가정부’에서 가족의 죽음 등 내면의 아픔을 지닌 미스터리 가정부 박복녀를 연기했다.  
 
사실 ‘수상한 가정부’는 초반 원작인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뿐만 아니라 앞서 일본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김혜수의 ‘직장의 신’, 고현정의 ‘여왕의 교실’ 등의 드라마와 비교를 당했다. 잇달아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했다는 점에서 ‘식상하다’라는 주변의 우려도 많았다.  
 
그러나 최지우는 이번 드라마에서 기존 여성스러운 이미지에서 탈피해 ‘최지우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극중 박복녀가 마지막에 결이네 가족에게 돌아가 환한 미소를 지었듯, 최지우 또한 웃게 된 것이다.  
 
-촬영 스케줄이 생방송으로 진행될 정도로 빠듯했다고 들었다. 
“방송된 게 용한 것 같아요. 중간에 펑크가 날 줄 알았는데 다행히 쓰러지는 사람이 없어서 잘 마칠 수 있었어요. 사흘에 3시간만 자도 사는데 지장은 없더라고요. 차에서 이동하면서 3시간 정도 잔 것 같아요. 침대요? 침대에서 잠자는 건 사치스럽죠.(웃음)”  
 
-유독 힘들어했던 것 같다. 드라마 제작 환경이 예전보다 더 나빠졌나. 
“지금까지 한 드라마 중에 가장 힘들었어요. 잠을 못자니까 정신이 몽롱하고 대사가 잘 안 외워지더라고요. 어질어질 하기도 해 ‘이러다가 진짜 사람 쓰러지겠다’ 싶을 정도였죠. 일주일에 70분짜리 드라마를 2편을 찍는 건 혹사인 것 같아요. 일본, 중국에서도 드라마를 해봤는데 한국드라마는 정말 말이 안돼요. 좋은 상황에서 좋은 작품이 나올 텐데, 왜 이런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 안 되는지 모르겠어요.” 
 
-드라마 종영소감으로 ‘박복녀는 잊지 못할 캐릭터’라고 했는데, 이번 작품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나.  
“사실 연기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캐릭터는 아니에요. 조금 과하게 기사가 난 것 같은데,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했다는 점에 있어 성취감을 느껴요. 워낙 초반부터 비교, 우려가 많이 된 작품이라 그런 부분을 극복하고 먼가 하나를 해낸 것 같아 기뻐요. 시청률은 아쉽죠. 그러나 10%대 시청률을 유지한 것은 나름대로 선전을 한 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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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인 일본드라마 ‘가정부미타’는 봤나? 스스로 평가하자면 원작을 뛰어넘은 것 같나. 
“봤어요. 글쎄요. 완전 개별적으로 떨어트려 생각할 수 없지만 전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재탄생된 새로운 작품인 거죠. 촬영할 때도 ‘원작과 비슷하게 해야지. 더 잘해야지’라는 마음가짐으로 복녀를 연기한 것이 아니었어요. 워낙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라 시청자들이 비교할 수 있겠지만 연기한 저로서는 그랬어요.” 
 
-초반에 ‘원작에 너무 충실한 것이 아니냐’라는 평이 있었다. 의상부터 시작해 말투, 상황 등이다. 
“‘왜 굳이 패딩까지’라는 생각을 하긴 했어요. 일본 드라마 팬들도 그런 반응을 보였더라고요. ‘의상을 바꾸면 안되냐’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죠. 그런데 기본적으로 패딩, 모자, 마호가니 가방, 시계 등은 캐릭터의 성격을 대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바꾸기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원작자도 그 부분은 지켜줬으면 하는 조건이 있었던 것으로 알아요. 초반에는 비교를 많이 당했지만 회가 진행될수록 ‘수상한 가정부’를 독립적인 드라마로 봐준 것 같아요.” 
 
-박복녀의 무표정함, 감정선을 연기함에 있어 힘들지는 않았나. 어두운 캐릭터였는데. 
“복녀의 감정을 계속 이어갔다면 힘들었을거에요. 촬영 내내 우울해하거나 어둡게 지내지는 않았어요. 카메라가 꺼졌을 때는 아이들과 교류하면서 즐겁게 보냈죠. 교류가 없었다면 모성애가 안 나왔을거에요.” 
 
-현장에서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는 편이었나. 
“워낙 붙어있는 신이 많아서 안 친해질 수가 없었어요. 아이들은 절 ‘복녀님’이라고 불렀는데 어느 날은 ‘복녀님 힘드시죠’라고 묻는 등 어른스럽고 예쁘더라고요. 물론 아이들 때문에 촬영하는데 있어서는 애로사항도 있었죠. 피곤해하고 졸려하는 부분 등이요. 그런 고충이 있었지만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이 힘이 됐어요.”  
 
-박복녀가 결이네 가족에게 돌아가는 결말에 대해서는 마음에 드나. 
“해피엔딩이라는건 대본을 받아서야 알았어요. 전 복녀가 아이들의 엄마가 될 거라 생각 안했거든요. 모든 사람들에게 가정의 소중함을 주고 떠나지 않을까 했는데 1년 후에 아이들에게도 돌아왔죠. 복녀가 그동안 너무 박복한 삶을 살았잖아요. 마지막에 웃으면서 끝난 것에 만족해요. 스태프들도 모두 좋아했어요.” 
 
-이번 작품을 하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했을 것 같은데. 
“늦었죠.(웃음) 모르겠어요. 제가 독신주의자도 아니고 아이를 안 낳고 싶어하는 것도 아닌데, 결혼에 대한 조바심은 없어요. 좋은 시간들을 남자 못 만나 안달난 사람처럼 보내고 싶지 않아요. 그러기엔 제 지금의 나이가 좋아요. 20,30대에 열심히 일을 해서 이제는 조금 여유가 생겼어요. 즐기면서 여유롭게 있는 것도 나쁘지 않던데요.”  
 
-2013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꼭 하고픈 계획이 있다면.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는 참가할 예정인가. 
“드라마가 끝난 지 일주일밖에 안 되서 아직까지 멘붕 상태예요. 3시간 이상을 못자고 자꾸 깨요. 그래도 시간에 쫓기는 것에 해방돼 행복해요. 여행도 가고 싶고, 친구들도 만나고 싶고, 못 봤던 영화도 보고 싶고, 이러다보면 연말이 빨리 지나갈 것 같네요. 연말 시상식은 아직 모르겠어요. 수상이요? 생각도 안 해봤어요. 시청률이 조금만 더 잘나왔으면 기대했을 텐데, 속상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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