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이나래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최지우가 '수상한 가정부' 역수출을 언급했다. news_view.php?uid=201312041700003310http://player.uniqube.tv/Logging/ArticleViewTracking/newsen/201312041700003310/newsen.com/1/0

2012년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드라마계는 일본 원작 리메이크 작품들이 유행처럼 쏟아졌다. MBC '닥터진', KBS 2TV '직장의신', MBC '여왕의교실' 등. 셀 수 없이 많은 리메이크 작품들이 전파를 탔고 이들은 성격과 완성도에 따라 시청률 명암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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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또 하나의 일본 원작 드라마 리메이크 작품이 공개됐다.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다.

'수상한 가정부'가 주목받은 이유는 또 있다. 지우히메, 최지우가 주연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그것도 기존에 그녀가 보여줬던 청순가련형 멜로 여주인공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 최지우의 연기변신이 과연 성공할 것인지 시청자는 기대 반, 우려 반의 마음으로 '수상한 가정부'를 지켜봤다. 결과적으로 호불호가 갈리긴 했지만 최지우의 연기변신에 있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다.

이런 가운데 '수상한 가정부'가 원작 '가정부 미타'가 방송된 일본에 역수출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수상한 가정부' 주인공, 최지우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녀는 '수상한 가정부' 역수출에 대한 느낌을 최근 진행된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털어놨다.

'역수출 소식을 전하며 시청률이 높게 나올 것 같냐'고 묻자 최지우는 "역수출 된다는 말을 들었다. 시청률은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일본 내에서 원작인 '가정부 미타'가 워낙 인기가 많은 작품이기 때문에 우선은 비교부터 할 것 같다. 작품 자체의 순수한 느낌으로 보는 것보다 비교하는 시선이 많을 것 같아 우려된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미타와는 또 다른 복녀의 매력이 있으니까(웃음)"

'수상한 가정부'는 일본 정서가 강한 '가정부 미타'를 한국 정서에 맞게 변형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 극중 미성년자인 김소현의 외박 장면은 남성과의 동침 설정을 삭제했다. 또 극중 최지우가 스토커 송종호를 향해 복수를 하는 내용 등은 원작에 존재하지 않는 부분이다. 비교적 자극적일 수밖에 없는 소재의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가 한국 시청자들에게 별다른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질 수 있었던 것도 다 이런 노력 덕분이다.

최지우는 이 점을 '수상한 가정부'의 장점으로 꼽으며 "원작인 '가정부 미타'보다 우리 드라마가 조금 더 인간적인 부분이 많이 드러난 것 같다. 캐릭터 역시 미타 보다는 복녀의 감정선이 더 많이 드러난 것 같다. 그런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된다. 일본 시청자들도 그런 복녀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까? 빠졌으면 좋겠는데..(웃음)"

최지우, 그녀의 수상하지만 근거 있는 자신감이 '수상한 가정부' 일본 역수출 결과로도 이어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지우 “비주얼 완전포기, 화면보고 나도놀라”(인터뷰)

 

[뉴스엔 글 이나래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최지우가 비주얼을 포기했다.news_view.php?uid=201312111155553310http://player.uniqube.tv/Logging/ArticleViewTracking/newsen/201312111155553310/newsen.com/1/0

최지우는 최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연출 김형식)에서 웃음도 눈물도 모두 잃어버린 채 로봇처럼 살아가는 가정부 박복녀로 분했다.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최근 원작이 방송된 일본으로 역수출되며 색다른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 뒤에는 과감하게 연기변신을 시도한 최지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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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가 맡은 박복녀는 남편과 아들의 죽음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스스로 감정을 버린 여자다. 이름처럼 박복한 인생을 살며 넘치는 시련을 견뎌내기 위한 방법으로 얼음처럼 차가워지는 것을 택한 여자다. 이런 박복녀를 소화하기 위해 최지우는 연기변신은 물론 단조로운 의상. 민낯에 가까운 메이크업 등 과감한 도전을 했다. 기존 작품들 속 '멜로여왕' 최지우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최지우는 최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연기변신과 바쁜 스케줄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타이틀롤이었던 만큼 많은 분량을 소화해야 했기 때문. 자연스럽게 잠도 부족했고 최지우는 피곤함에 치이면서 촬영을 강행했다.

"꽉 짜여진 촬영 스케줄. 솔직히 가족 드라마 형식을 띄고 있고 해외 로케 촬영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바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정반대였다. 박복녀는 가정부기 때문에 가족들이 식사할 때도 뒤에 서 있어야 하고 무슨 일만 터지면 해결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화면에 어깨만 걸리고 하는 장면들까지 생각하면 정말 많은 장면에 출연했다. 오죽하면 어깨만 나오는 최지우 대역배우를 찾자는 농담이 나왔을 정도니까.(웃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속 최지우는 우유같이 뽀얀 피부,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했다. 짙은 메이크업 없이도 청순한 미모가 빛을 발한 것.

"피부관리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정말 피부관리라는 것을 해보지 못한 것 같다. TV보면 다 티 나던데.. 눈도 아래로 푹 꺼져 있고 눈 감고 있을 때도 있고. 화면 보면서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사람이 피곤하면 저렇게 눈이 감기는구나' 싶었다. 이번 드라마 찍으면서 느낀 가장 큰 것은 '다섯 시간 이상 수면은 사치'라는 것이다(웃음)"

멜로의 여왕, 지우히메가 스스로 비주얼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우스갯소리처럼 들렸지만 최지우가 그만큼 남다른 각오와 열정으로 '수상한 가정부'에 임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같은 열정은 '수상한 가정부'가 시청률 면에서 완벽한 성공을 거뒀다고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지우의 재발견'이라는 극찬이 이어지게 된 원동력이기도 하다. 여배우로서 비주얼까지 포기했다는 최지우의 열정이 또 어떤 작품에서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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