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톱배우들 영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최지우 등 한류급 여배우들과 연쇄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정황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TV리포트 취재에 따르면, 최근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 최지우 측이 YG 측과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지우는 국내는 물론 일본 활동 등을 위해 YG 매니지먼트에 관련 내용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에선 YG가 몇몇 톱배우들과 연쇄 접촉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한 상황. 따라서 우선 접촉대상으로 최지우가 거론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최근 FA시장에 나온 연예인들과 연쇄 미팅을 가진다는 정황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YG와 최지우 측 모두 영입을 위한 미팅을 가진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최지우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정확히 말하면 미팅 개념으로 만난 건 아니다. 세부사항을 논의한 것도 억측”이라며 YG 측과의 미팅 사실을 부인했다.
YG 관계자 역시 “최지우 씨는 물론 배우들의 추가 영입과 관련해 정해진 내용은 아무 것도 없다”고 단언했으나 “차승원 씨 이후 배우들이 YG에 대한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는 건 사실이다”고 말을 아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차승원을 시작으로 임예진 장현성 등과 전속계약을 마쳤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가수 소속사라는 인식이 강했던 YG에 톱스타 차승원의 이적은 이례적인 선택으로 풀이됐다.
앞서 YG에는 유인나 구혜선 정혜영 등이 배우 매니지먼트에 소속된 상태였다. 특히 YG는 경력을 가진 연예인을 영입하기보다 신인을 발굴해 데뷔하는데 중점을 뒀다. 하지만 2013년부터 배우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차츰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