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드라마 '유혹'의 두 주인공 권상우와 최지우가 해변 자전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홍콩 매체 카메라에 포착됐다.
3일 홍콩 현지 매체는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의 주인공인 권상우와 최지우가 홍콩 모처에서 자전거를 타고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에는 홍콩 스탠리베이를 배경으로 자전거를 모는 권상우 뒤에 최지우가 앉아 떨어지지 않으려는 듯 권상우의 허리춤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권상우와 최지우는 마치 연인처럼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현지 매체는 마치 영화 '첨밀밀' 속 리밍(여명)과 장만위(장만옥)를 보는 듯 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홍콩 현지 매체는 원조 한류 드라마 '천국의 계단' 이후 11년만에 재회한 권상우와 최지우를 향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홍콩에서 드라마 촬영이 진행돼 매체 카메라와 파파라치들이 두 사람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려 취재 경쟁을 벌였다는 전언이다.
한편 드라마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로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