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조연경 기자]

“사랑하지만, 사랑만으로 살아갈 수 없는 어른들의 이야기다"

7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 한지훈 작가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느와르, 전쟁 스펙타클, 액션 등을 집필하며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한지훈 작가가 기존 작품과 다른, 정통 멜로드라마로 돌아왔다.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색다른 소재, 색다른 관점의 사랑이야기를 풀어낼 한지훈 작가는 집필 계기에 대해 “언젠가부터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며 "'유혹'은 사랑하지만, 사랑만으로 살아갈 수 없는 어른들의 이야기로 기획의도 역시 같은 맥락의 연장선”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네 명의 인물 세영 석훈 홍주 민우에겐 각자 다른 입장과 고민이 있다. 누군가는 유혹하고, 누군가는 돌아서며, 다른 누군가는 흔들린다"며 "저마다의 빛깔로 드러나는 스펙트럼이 있다. '유혹'은 그 4인 4색의 드라마다"고 밝혔다.

또 "세련됐지만 관습적인 멜로와 다른, 투박해도 진정성을 추구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셨으면 좋겠다"며 응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최지우 권상우 박하ㅅㄴ 이정진 등 가슴 설레는 캐스팅과 홍콩로케이션 등 화려하고 다양한 영상미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유혹'은 '닥터 이방인' 후속으로 오는 7월 14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