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최지우, 냉철한 CEO로 연기변신…'강렬한 존재감'
배우 최지우가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최지우는 14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에서 냉철하고 완벽주의자인 여성 CEO 유세영 역을 연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지우는 홍콩행 비행기를 타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자태를 뽐내는 그는 더 이상 청순 미녀 최지우가 아니었다.
극 중 최지우가 맡은 배역 윤세영은 친구인 의사로부터 조기 폐경을 진단받았다. 세영은 "앞으로 네 인생에 아이는 없게 된다"는 친구의 말에 "지금까지도 없었다. 원하지도 않았고"라고 답했다. 자신을 꾸짖는 아버지에게는 "저는 제 식대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지우는 운동을 하며 변호사와 통화하고 보고서까지 검토하는 등 세영이 가진 완벽주의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최지우는 그동안 애절한 사랑을 그리는 작품에 출연하며 청순 매력을 주로 연기했다. 그러나 '유혹' 속에서 최지우는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세영이 돼 성공적인 연기 변신에 첫 발을 디뎠다.
한편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지우는 당연히 예쁘구나", "최지우 나오니까 챙겨 봐야지", "'유혹' 다 좋은데 첫 회부터 전개가 너무 빨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