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최지우 '겨울연가'처럼...

조회 수 15194 2002.03.26 16:32:36
스타지우
기대서 팔베게등 "특별한 사이" 소문 확산
본인들 "드라마 인기로 생긴 오해"


'뭔가 수상쩍다!'
'겨울연가'의 환상커플 배용준(30)과 최지우(27)를 둘러싸고 '달콤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가슴 저린 사랑을 연기한 드라마에서처럼 실제로도 '특별한 사이'가 아니냐는 것. 이같은 소문은 일부 열성팬들과 심지어는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빠르게 확산중이다.
사례들도 제법 구체적이다.
'겨울연가'는 지난 19일의 종영을 앞두고 거제도에서 마지막 촬영을 했는데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배용준이 최지우에게 팔베개를 해줬다는 것.

촬영장에서 서로를 끔찍히 배려해 주는 모습도 의심을 부채질한다. 최지우는 배용준의 메이크업 상태까지 꼼꼼히 관심을 보일 정도고, 배용준은 최지우의 감정신이 있을 때는 자신의 신이 없어도 눈빛을 맞춰주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연출자인 윤석호 PD는 최지우의 감정이 잡히지 않을 때는 "용준이 어딨어, 빨리 불러와"라는 지시까지 했다고. 모연예인도 "선수끼리 보면 연기와 실제는 표시가 나는데 일부 장면들은 너무 리얼한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대해 배용준과 최지우 측은 드라마의 높은 인기에 따른 당연한 소문이라는 반응.
한 측근은 "거제도에서 올라올 때는 승용차를 이용했고, 남녀 주인공이 눈빛을 맞춰주는 것은 당연하다. 더욱이 드라마가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는 바람에 감정호흡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연기를 위해 동행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오해를 받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배용준은 자신이 출연하는 작품에 대해선 완벽을 추구하는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윤석호 PD는 "자신의 신이 없어도 좁은 촬영공간에서 조차 최지우를 상대로 눈빛을 맞춰 준 것은 프로의식의 발로"라고 격찬했다.
뭇 인기 드라마의 커플들처럼 '겨울연가'가 전국의 화제가 된 것은 두사람 사이를 '특별한 시선'으로 보게 만든 가장 큰 이유.

스포츠조선과 광고전문 인터넷 방송국인 NGTV 등이 실시한 최근의 설문조사에서 배용준과 최지우는 '가장 잘 어울리는 드라마 커플'과 '실제로도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두사람을 패키지로 엮은 거액의 보석과 아파트 CF가 쇄도하고 있는 것도 '실제같은 연기'가 크게 어필했기 때문.
최수종-하희라, 손지창-오연수, 차인표-신애라 등은 인기드라마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부부가 됐다. 게다가 남녀관계란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다.
드라마에서 환상커플로 인정받은 만큼 배용준-최지우의 행보는 앞으로도 더욱 주목을 끌 전망이다.
< 이유현 기자 you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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