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최지우에게 또 암세포가 발견됐다.

16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연출 박영수)에서 유세영(최지우)은 수술 후 요양을 하다 정기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청천벽력같은 말이 나왔다.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전이됐다는 것. 그의 친구이자 주치의는 "심한 것 아니다. 수술하고 항암치료 받으면 된다"고 말했지만 차석훈과의 달콤한 미래만 생각했던 유세영은 절규했다. 

그는 "다 나았다며!"라고 울부짖었고 수술을 하면 된다는 말에도 "그러다 또 암세포가 발견되면 어떡하냐. 또 수술받고 항암치료 하냐. 나에게 평생 그렇게 살라는 거냐"라고 소리지르고 나가버렸다. 

한참 벤치에 앉아 눈물을 흘리던 유세영은 집에 돌아와 퍼즐을 맞추며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미 의사로부터 몸 상태를 전해들은 차석훈은 유세영에게 "전이가 이제 막 시작된 상태라 치료만 받으면 완치 가능성이 높다"고 설득했다. 그러나 유세영은 "항암치료는 암세포 죽이려다 멀쩡한 세포까지 죽인다. 그러다 만신창이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런 유세영에게 차석훈은 "두려워하지 말라. 같이 싸우자"고 했고, 유세영은 "어서 내게 도망쳐라"라고 말했다.